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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룻기와 구속역사에 관한 연구(3)

김순정

김순정 | 기사입력 2023/01/21 [18:43]

[논문] 룻기와 구속역사에 관한 연구(3)

김순정

김순정 | 입력 : 2023/01/21 [18:43]

 

▲     ©리폼드뉴스

 

3. 고엘(Goel)제도

 

보아스는 룻에게 청혼을 받는다. 그리고 그 권리가 더 가까운 자에게 먼저 양보를 한다. 원래 고엘제도는 죽은 남편의 가장 가까운 형제 혹 친족에게 권리가 주어진다. 그래서 그 형제나 친족은 자손을 낳아 주어야 하고, 팔린 땅도 찾아주어야 했다.

 

그런데 보아스 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이를 거부한다. 보아스는 장로들 앞에 가서 고엘제도의 의무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한다. 고엘제도는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등장한다.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25:2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릴 것이요 9 딸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10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아버지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11 그의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받게 할지니라 하고 나 여호와가 너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판결의 규례가 되게 할지니라.”(27:8-11)

 

시형제계대법은 신명기 25장에 나온다.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6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7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면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으로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의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내게 행하지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25:5-7)

 

IV. 결론

 

룻기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룻이라는 여인의 민족에 대한 배신, 동서 오르바보다 시어머니를 더 사랑하고 공경한 며느리의 이야기가 룻기의 핵심이 아니다. 물론 룻기를 읽어보면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본서의 핵심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실제 룻이라는 여인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은 어떤 구속의 역사를 진행해 나가시는가를 추적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룻기는 기업 무를 자(고엘) 제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구속을 어떻게 전개하시고, 역사 속에서 성취해 나가시는가를 보여준다. 이 놀라운 구속의 계획은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 계획을 성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룻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펼쳐가시는 놀라운 구속의 진행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 신약에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1:5)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하나님은 룻의 이름이 등장하게 하신다. 그 룻을 통해 오벳이 그리고 이새가 그리고 다윗이 출생하게 하신다. 그리고 그의 계보를 통해 하나님은 창 3:15에 약속하신 바로 그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나게 하신다. 이 놀라운 구속의 역사를 진행하시는 하나님의 솜씨를 능력을 발견하고 찬양하는 것이 교회의 마땅한 사명이고 자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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