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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룻기와 구속역사에 대한 연구(2)

김순정

김순정 | 기사입력 2023/01/14 [10:19]

[논문] 룻기와 구속역사에 대한 연구(2)

김순정

김순정 | 입력 : 2023/01/14 [10:19]

 

▲     ©리폼드뉴스

 

III. 룻기와 구속역사

 

1. 하나님의 징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시고, 광야 40년 동안 동행하시고, 그들에게 언약을 주셨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셨다. 그 땅에는 가나안 족속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제거해 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것이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그 땅에서 하나님만 경배하고 찬양하며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반역하며 타락의 길을 갔다. 제멋대로 살았고, 우상을 숭배했고, 하나님을 떠났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징계로 나타난다. 그것이 바로 흉년이다(박윤선, 성경주석: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341).

 

하나님께서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흉년이 들게 되자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의 가족은 모압으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10년을 산다. 그 기간 동안 엘리멜렉은 죽고 두 아들은 결혼해 모압의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한다. 그러나 두 아들도 죽고 만다. 이제 세 여인만 남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그 어디에도 행복이 없다.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배신하면 어디로 가든지 그곳이 저주의 땅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만 진정한 행복이 있다. 하나님께만 구원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정한 행복,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와 하나님의 진노를 모두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19:30) 외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확인해 주셨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만 경배하고 하나님만 찬양하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께만 진정한 기쁨,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2. 기업무를 자

 

룻은 시모 나오미와 함께 낯선 땅으로 돌아온다. 룻은 그곳에서 시모와 자신의 생계를 위해 밭에 나가 이삭을 줍는 일을 했다. 성경은 땅에 떨어진 이삭을 그대로 버려두어 객이나 고아, 과부들이 그것을 주워다 생계를 유지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19:9-10)

 

룻이 곡식을 줍는 일을 하다가 보아스의 밭으로 가게 된다. 마치 우연히 그곳에 가게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보아스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과 가까운 친족이다. 보아스는 그런 룻에게 은혜를 베풀어 곡식을 제공해 준다. 하나님은 보아스를 통해 룻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복이다. 하나님께서는 보아스를 통하여 룻에게만 아니라 엘리멜렉의 가족에게 거대한 복을 준비하신다(김순정, 하나님의 구속역사 관점으로 성경읽기, 231).

 

기업 무를 자는 땅이 계속해서 가문의 소유가 되도록 친척이 궁핍할 때 대신 구입해 주어야 하는 자였다. 또 누군가가 자신을 팔았다면 친척이 그를 다시 사서 자유롭게 해주어야 했다(조이스 볼드윈, 구약주석: 룻기, 397). 살인한 자를 대신해 보복해 주어야 했고, 상속자가 없을 때에는 대신해서 후손을 낳아 주어야 했다(25:25, 47-55; 35:19; 19:6, 25:5-10).

 

나오미는 보아스가 룻에게 은혜를 베풀고 곡식을 제공한 것을 듣게 된다. 보아스는 엘리멜렉에게 있어 친족이었다. 그가 기업 무를 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오미는 룻에게 다른 밭으로 가지 말고 보아스의 밭에만 가라고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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