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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회 선거철 때마다 언론을 편가르지 말라

오히려 특정 후보자를 옹호하는 기사가 낭패를 보게 할 수도 있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2/07/19 [15:55]

[사설] 총회 선거철 때마다 언론을 편가르지 말라

오히려 특정 후보자를 옹호하는 기사가 낭패를 보게 할 수도 있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22/07/19 [15:55]

▲ 성냥개비와 양초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몇 년 전 목사 부총회장 입후보자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한다는 명분으로 일부 각 언론사 발행인들을 선관위에 출석을 요구한 일이 있다. 특정 입후보자가 노회 추천을 받은 날 제공한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을 진술해 달라는 것은 언론사로 하여금 취재대상을 폭로해 달라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리폼드뉴스> 역시 참고인으로 출석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그때 리폼드뉴스는 출석을 거부했다. 이러한 사실이 총회 회의록에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결국 언론사의 의견으로 해당 입후보자는 후보에서 탈락됐다.

 

선거철만 되면 일반 인터넷 언론은 나름대로 사명을 감당한다. 모두가 다 아는 처지다. 그래서 모질게 상대의 약점을 폭로하는 기사를 게재할 수 없다. 대신 각 입후보자, 후보자들에게 페어플레이를 요구한다.  이유는 그 후유증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리폼드뉴스>는 본 교단에서 인터넷 언론으로 14년 동안 총회 역사 현장을 지켜보았다. 언론을 줄서기 시킨 것은 언론을 타락하게 하는 일이다. 어떤 언론은 누구 편이라는 막말로 언론의 본연의 임무를 희석시킨다.

 

지난 14년 동안 폭로해 달라며 제보한 자료에 대해 이를 기사화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니면 폭로하여 정의를 부르짖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사용할 일이 없다. 알아도 모른 척하는 경우들이 많다.

 

총회 선거철만 되면 서로를 비방하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라는 비정한 약육강식이 교단 총회 안에 들어온지도 오래되었다. 힘 있는 자만이 교단에 살아남는다는 약육강식은 죽어야 산다라는 희생정신은 물건너간지 오래다.

 

선거운동이 과열되어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진다면 우리에게 얻을 실익이 없다. 예장합동 교단에 대한 부정을 드러내려는 일반언론 기자들이 있다. 이제 우리들의 치부는 전 한국교회의 치부로 삼기 위한 전략들 때문이다.

 

이제 선거운동 때마다 더 이상 언론의 편 가르기를 하지 말아야 하며, 선거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임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폭로전은 또 다른 폭로를 촉발한다. 거듭 부탁하건대 고소·고발전이 아닌 정책으로 가야 한다. 총대들은 돈이나 먹고 고무신짝 하나 때문에 투표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그리고 총대들은 모두 지교회를 섬기는 본 교단의 지도자들이다. 그들은 몇몇 기사에 현혹되고 움직일 총대들은 아니다. 이제 시대를 요구한 언론상, 그리고 총회 임원에 출마하는 목사 장로들의 건강한 양심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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