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의 영향력

본문 - 약 3:2~6

김종준 | 기사입력 2014/12/21 [22:45]

[설교] 말의 영향력

본문 - 약 3:2~6

김종준 | 입력 : 2014/12/21 [22:45]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담임)     ©리폼드뉴스
야고보 선생은 우리가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죽어 있는 신앙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온전하고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될 것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3장에서는 온전한 신앙의 외형적인 모습인 말, 혀, 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말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지만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인격이나 신앙심을 알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혀, 입은 말을 구사하는 도구로 ‘언어’‘말’을 통칭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우리가 다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했습니다. 1:26절에서도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경건한척 하고, 신앙이 좋은 척 하더라도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성숙하지 못한, ‘헛된 신앙’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잠언 18:21에서는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말의 영향력에 대해서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옛 속담에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풍자적인 비유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모두가 실수가 많지만, 말에 실수가 없다면 그 사람은 말이 굴레를 씌워 온몸을 다스리기 때문에 완벽한, 온전한 신앙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면에서 말은 온몸을 움직이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야고보 선생은 오늘 그 말의 영향력에 대해서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오늘 본문 3절에 나오는‘재갈’입니다. 타고 다니는 말은 사람보다 더 크고, 강하고, 빠릅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코에 구멍을 뚫고, 고삐를 매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끈을 잡고 이리저리 끌면 그 큰 말이 꼼짝 없이 끄는 대로 따라 움직입니다. 이처럼 조그마한 재갈 하나가 크고 힘이 쌘 말을 마음대로 조절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예는 4절에 나오는 ‘작은 키’에 관한 . 아무리 큰 배라도 작은 키 하나면 사공이 마음대로 방향을 조절하여 원하는 곳으로 몰고 갈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마찬가지로 혀는 말에 물리는 재갈보다, 배의 키보다 훨씬 작은 세치 밖에 안 되지만 이처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사람의 전인적인 행동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혀는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악한 영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5절에 보면 혀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불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재의 현장을 목격하신 분들은 불이 지닌 커다란 파괴력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엊그제 화개장터에서 불이 나서 상가 20채가 완전히 잿더미로 변해버린 현장을 방송으로 보았습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재산과 집과 건물을 온통 잡아 삼키는 화마로 변하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혀가 불처럼 큰 힘을 가지고 있어서 화재가 남긴 비참한 현장처럼 우리 지체에 붙어 있으면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바퀴를 불태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고 영혼을 파괴시키는 영향력을 행사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5절 하반절에서는 “그 사르는 불이 지옥 불에서 나온다”고 표현 하고 있습니다.
 
혀를 통하여 나오는 잘못된 말 한마디가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리는 엄청난 재앙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아홉 마디 말을 잘 했다고 하더라도 한 마디의 말을 잘못하면 아홉 마디는 다 무너지고 맙니다. 그래서 혀는 모든 것을 태우는 불이라는 것입니다. 악담, 험담, 음담패설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말, 비판의 말, 부정적인 말 등이 불이 되어 자신과 상대방을 파괴시킵니다.
 
그래서 시편 141:3에 다윗은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했습니다. 바울사도는 엡 4:29에서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했습니다. 악한 말은 나와 상대를 파괴하는 불이되어 초토화 시. 그러므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덕을 세우는 말만하고, 악한 영향력을 끼치는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맙시다.
 
또 오늘 본문 7~8절에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했습니다. 야고보 선생은 혀가 길들여지지 않는 짐승과 같아서 죽이는 독으로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편 140:3에서 다윗은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악한 자들과 폭력을 행하는 자들로부터 자신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악한 말은 독사의 독이 되어 듣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상처를 줍니다. 내 혀가 뱀의 날카로운 혀가 되지 않도록 자신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독사의 출입을 막을 뿐만 아니라 내 혀 밑에서 독사의 독이 만들어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혀로 통하여 나오는 중상모략, 아첨과 간사의 말은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이 무서운 악입니다. 이제는 혀를 잘 길들여서 정재된 말, 유순한 말, 선한 말만 합시다.
 
그리고 9-10절에서 야고보 선생은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고 합니다.
 
저주하는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다는 말씀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입을 가지고 어떤 때는 찬양을 하고 어떤 때는 저주의 악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잘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찬양은 진정한 찬양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0절 하반절에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전자의 내용들과 연결하면 악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선생은 결론적으로 본문 11절에서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그리고 12절에서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했습니다. 말에 일관성을 가져야 하고, 한 입 가지고 두 말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믿음을 소유한 성숙한 신앙인의 행동이요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내 입을 통해서 나가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을 기하고 악한 영향력을 끼치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말만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는 꽃동산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 꽃동산교회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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