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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목사 성경 산책
요한일서 산책(5) 2:18-29/ 적그리스도를 주의하라
기사입력: 2013/07/15 [10:27]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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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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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가 되면 적그리스도 Anti Christ가 나타날 것입니다. 요한 당시에는 영지주의 Gnosticism가 대표적인 이단이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해 부정하고 영지를 가진 자가 구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으며,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영육이원론에 근거해서 신앙은 거룩하고 생활은 자유분방해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많은 이들이 빠져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사도 요한을 통해 이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수많은 이단과 거짓 복음이 가득합니다. 이를 분별하고 바른 신앙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18절에 보면 아이들Paidiva에게 주는 교훈합니다. 여기 아이들은 어린 아이, 유아를 의미합니다. 이들에게 지금은 마지막 때라고 합니다.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것처럼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마지막 때인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주장할 뿐만 아니라 구원의 길을 왜곡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계속해서 나타날 것입니다. 19절에 그들은 즉 이단자들은 우리에게서 나갔다고 합니다. 즉 이 말은 이단자들이 원래 복음을 듣고 교회 안에 있다가 잘못 해석하여 교회를 나갔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고, 처음부터 교회를 훼방하고 하나님을 훼방하고 복음을 훼방하기 위해 교회 안에 들어왔다가 쫓겨났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에게 속하지 않았습니다. 즉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말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말하고, 그리스도를 말하고, 하나님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과 상관없고, 복음, 계명, 그리스도와 전혀 상관이 없는 자들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교회에 속하였다면 함께 거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나간 것은 다 교회에 속하지 않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입니다. 참 성도라면 그들이 회개하고 복음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상을 끝까지 붙들고 교회를 나간다면 그들은 이미 참 성도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0절에 보면 요한은 성도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안다고 합니다. 거룩하신 자는 성부 하나님이란 견해(Calvin)와 성자 하나님이라는 견해(Alford, Bengel)가 있습니다. 문맥상 그리스도가 더 적절합니다. 기름 부음은 성령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전지가 아니라 전지하신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지혜의 영인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받았기 때문에 안다는 것입니다.

21절에 요한이 이것을 교회에 쓰는 것은 그들이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진리를 알기 때문이고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22절에 거짓말 하는 자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부인하는 자입니다. 예수!Ihsou'"라는 이름은 성자 하나님의 인성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반면에 그리스도는 Cristov"성자 하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칭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그리스도는 한 분이신 성자 하나님에 대한 이름이며 칭호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단이었던 영지주의는 예수와 그리스도를 구분했습니다. 그래서 성자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이 땅에 내려 오셨고, 인간 예수 즉 나사렛 출신의 인간 예수의 몸을 빌려서 이 땅에 거주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에 그리스도는 하늘로 승천하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를 가현설 Docetism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예수님의 양성합일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초대 기독교에 속하면서 동시에 유대교의 강조점을 보존 유지하고자 했던 집단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에비온파 Ebionite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레니우스의 저술들(AD 185년 경)에서 처음 발견됩니다. 4C에도 이들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지역을 떠나 요르단 건너편 시리아에 정착합니다. 그 뒤에 소아시아, 이집트, 로마에도 진출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들을 공격한 이레니우스의 글에 의하면 에비온파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수인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 예수님을 메시야로 가르쳤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마태복음만 사용하고 바울은 유대교의 율법을 변절한 자로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서신들은 묵살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집으로 받아들이고 아주 극진하게 공경을 했습니다. 또 이들의 저술에 보면 예수님이 유대교의 율법을 가르쳐서 메시야가 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일부는 또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받아들이기도 했지만 말씀 Logos의 선재성을 부인하고, 3-4C까지 예수님을 사람의 아들과 신명기 18:15에 언급된 진정한 예언자로 가르쳤습니다. 이들은 주로 채식주의, 청빈, 빈번한 정결의식과 자신들의 교훈을 지키기 위해 구약성경을 거부하고 희생 제사와 유대 성전을 거부했습니다. 이들의 교리들 대부분은 사해 사본에 나타난 초기 쿰란 공동체의 교훈에 나오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들은 70년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후에 발생했고 시간이 지나자 마태복음도 버립니다. 그리고 「에비온파 복음서」와 「나자렛 복음서」를 포함해서 그들만의 문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22절에 계속해서 보면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이들은 성부를 드러내놓고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자를 부인하는 것은 곧 성부를 부인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빌2:6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요14:8-9절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23절에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가 없습니다.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는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는 동등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아들을 시인하는 자는 성부를 시인하는 것이며, 아들을 부인하는 것은 성부를 부인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성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성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종교는 모두 하나님을 바로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모두 가짜입니다.

24절에 요한은 성도에게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menevtw고 명령합니다. 현재 명령법으로 말합니다. 이는 반드시 그리고 계속해서 유지해야 함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들은 것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처음부터 들은 진리를 의미합니다. 그 진리 안에 거하면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할 것입니다. 이는 확실한 약속입니다.

25절에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영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영생이 주어집니다. 그리스도 자신이 영생입니다. 요 4: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 복음만이 구원에 이르는 진리입니다. 영생에 이르는 진리입니다. 이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26절에 요한은 성도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해 이것을 썼다고 합니다. 이것은 18-25절까지에 나오는 이단에 대한 기록을 의미합니다. 27절에 성도는 주님께 받은 기름 부음이 안에 거하는 자들입니다. 이는 성령세례, 성령의 인침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성도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성도에게 가르치고 또 참되고 거짓이 없다고 합니다.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말은 교회의 교육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 없이 인간적 지식, 지혜로 가르치는 것을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불신앙에 근거한 신학 교육은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믿지도 않으면서 신학을 가르치는 것은 영혼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성령의 말씀은 참되고 거짓이 없습니다. 적그리스도의 교훈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가르치심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교훈하시고 가르치십니다. 그 말씀을 떠나서는 그 어떤 것으로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입니다(딤후 3:15-17).

또한 적그리스도에 넘어가지 않는 둘째 방법은 성령의 교훈과 인도하심에 따라서 행하는 것입니다. 27절에 보면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머물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하라” mevnete는 동사는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현재 직설법으로도 가능하고, 현재 명령법으로도 가능합니다. 어떤 것으로 번역을 해도 강조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주 안에 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안에 거한다는 말은 믿음 안에 사는 것,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28절에 자녀들에게 말씀합니다. 여기 자녀들은 성도들 전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2:1).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고 합니다. 결론으로 주는 말씀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나타내신 바 되면 그분이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하여금 담대함을 얻고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29절은 가정법입니다. 만약에 너희가 그리스도께서 의로우신 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 알 것이라고 합니다. “알리라” ginwvskete를 현재 직설법으로 번역할 수 있고 현재 명령법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의롭다는 것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 안다.’ 혹은 ‘그리스도가 의롭다는 것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 알라.’ 둘 다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을 알고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참 자세입니다. 우리에게 이 믿음의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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