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신년감사주일) 나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 16:1-11

김순정 | 기사입력 2022/01/01 [09:56]

[김순정목사 설교](신년감사주일) 나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 16:1-11

김순정 | 입력 : 2022/01/01 [09:56]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주일입니다. 2021년이 지나고 이제 2022년이 밝았습니다. 2019년 말부터 전 세계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2022년에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회복의 길은 항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1. 우리의 피난처이신 하나님(1-4)

 

이 시의 표제는 다윗의 믹담으로 나옵니다. 믹담은 원문에 '미크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는 시, 문학, 음악적 용어로 볼 수 있습니다. 16편을 전체적으로 보면 다윗이 대단히 위험한 위기 속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인생을 보면 그는 여러 고비를 겪은 사람입니다. 많은 위기를 넘긴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는 그의 여러 고비들 중 하나를 넘기며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를 통해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단지 다윗의 개인적 찬양이 아닙니다. 개인적 고백이 아닙니다. 성령에 의해 영감되어 기록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편을 기록자 개인의 고백, 노래로만 이해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영감된 계시의 말씀입니다(벧후 1:21).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편을 통해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1-4절에 보면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합니다.

 

다윗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바랍니다. 그는 하나님께 피합니다. 하나님만이 자기의 주인이시고 유일한 복이시기 때문입니다.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께 구원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인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고 제사를 드리는 자들은 불행한 자들입니다. 하나님만이 구원이시며 피할 바위이신데 그분을 떠나 다른 신에게 절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고 불행한 것입니다(91:2).

 

하나님은 유일신(에이스 데오스)이십니다(고전 8:6). 유일신은 하나밖에 없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여러 다양한 신들 가운데 한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기고 다른 것들을 예배하는 것은 우상숭배에 해당합니다. 실재 존재하지 않는 신을 섬기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2. 나의 산업과 잔의 소득이신 하나님(5-8)

 

다윗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5-6) 산업(헤레크)할당, , 상속, 유산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에서 유산, 몫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이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돈과 부동산과 재물은 모두 유한한 것입니다. 우리가 죽을 때 그것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산업이시고 잔의 소득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돈이나 재물과 하나님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이나 재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중요한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고 돈이나 재물에 집착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길을 가는 것입니다.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말합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7-8)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훈계를 싫어합니다. 훈계는 충고, 권고를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훈계를 받는다는 것은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훈계하시고 징계하시기 때문입니다(1:7).

 

그 하나님께서 다윗의 오른편에 계십니다. 오른편이 상징하는 바는 능력, 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의 힘이 되어주시고 그가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게 붙들고 계신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시고 붙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보호자, 피난처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편 121:5-6에는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합니다. 바로 이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십니다.

 

3. 생명의 길을 보이시는 하나님(9-11)

 

다윗은 결론을 짓습니다. 9-10절입니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마음이 기쁘고 영혼도 즐거워하고 육체도 안전히 산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얻는 즐거움, 기쁨은 잠깐입니다.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영혼의 즐거움과 육체의 안전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코로나로 인해 즐거움도 사라지고 육체의 안전도 사라져 불안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이 영혼의 즐거움과 육체의 안전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구원과 안전의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않으십니다. 스올(쉐올)지옥, 죽은 자들이 가는 곳, 무덤, 죽음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확실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멸망의 길에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이 약속의 말씀에는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이고 더 나아가 자기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언적 의미로 이 말씀은 장차 오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무덤에 장사되게 하시고 끝이 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장사된 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지금도 천상에서 주님의 백성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천사는 예고하기를 태어날 아기 예수님이 거룩한 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줍니다(1:35). 사도행전 2장에 보면 베드로가 요엘서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합니다. 그 가운데 보면 시편 본문의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설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예언해 놓은 말씀이 바로 본문이었습니다(2:27-31).

 

결론

 

우리는 새로운 2022년을 맞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1년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2022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세상의 물질, 부와 명예를 위해 살아갈 것입니까?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을 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것입니까? 다같이 11절 말씀을 읽고 결단하시겠습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11)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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