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종려주일) 그리스도의 고난

행 3:18

김순정 | 기사입력 2021/03/27 [11:55]

[김순정목사 설교](종려주일) 그리스도의 고난

행 3:18

김순정 | 입력 : 2021/03/27 [11:55]

  

 

이번 주일은 종려주일로 지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은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대속의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주간에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한 주를 살아가야 합니다.

 

1. 배경(1-17)

 

베드로와 요한이 제9(오후 3)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왔습니다.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해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그를 두었습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구걸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를 보고 다가갔습니다. 베드로가 그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걷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1-8).

 

모든 백성이 그가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본래 그가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자인 줄 알고 심히 놀랍게 여겼습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모여들었습니다. 솔로몬 행각이라는 곳에 모여 베드로가 백성에게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12-13)

 

베드로가 솔로몬 행각에서 설교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을 유대인들이 넘겨주었습니다. 빌라도가 놓아주기를 결의했음에도 유대인들이 거부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거룩하고 의로운 예수님을 거부하고 살인자 바라바를 놓아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 예수님을 죽였습니다(27:17). 그러나 하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이 일에 증인이었습니다(14-15).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달아 죽인 그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므로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을 성하게 한 것입니다.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그를 완전히 낫게 한 것입니다(16).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입니다. 당시 의사들도 고치지 못하던 병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고쳐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죽은 자를 살리고, 병을 고쳐준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고난을 미리 알게 하심(18)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18) 겉으로 보기에는 예수님이 유대인들의 미움과 시기를 받아 빌라도에게 고소를 당하고,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배후에 더 놀라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설교합니다. 즉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설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해 미리 알게 하셨습니다. 모든 선지자라는 단어가 원문에는 복수형(판톤 톤 프롭페톤)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그 선지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선지자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확장하면 구약성경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형벌을 내리십니다. 그 가운데 창세기 3:15에 원시복음을 선포하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3:15) 그것이 바로 여자의 씨를 통한 구원입니다.

 

이 구원계획을 이루시어 가시는 것이 구약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계획의 완성이 신약에 예수님의 오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바로 이런 구원계획의 완성을 위한 것입니다. 4:4절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심으로 구원계획이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고난(18)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실 메시야가 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시편 22:1절에 보면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합니다. 또한 시 35:19에는 부당하게 나의 원수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71:20에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53:3절에는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사 53:4-5절에는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합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메시야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모진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극악한 사형수가 당하는 십자가형을 선고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모든 고난과 조롱, 비난을 다 피하지 않으시고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바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론

 

십자가에 달려 온갖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실 때 예수님은 크게 외쳐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19:30). 그리고 죽으셨습니다. 무엇을 다 이루신 것인가? 바로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우리의 죄를 다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의 문제, 저주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한 고난입니다. 이 고난주간에 그리스도의 고난과 대속의 죽으심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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