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노회 28년만에 가칭 강북노회로 분립

소재열 | 기사입력 2021/02/09 [01:35]

경기북노회 28년만에 가칭 강북노회로 분립

소재열 | 입력 : 2021/02/09 [01:35]

 

▲ 위는 경기북노회, 아래는 가칭 강북노회 분립예배시 일동 기념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1907년부터 1911년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 시대를 마감하고 1912년에 최초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조직했다(총회장 언더우드 선교사). 제5회 독노회에서 7개 대리회를 노회로 전환하여 총회를 조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7개 노회를 조직했다.

 

독노회 시대에 경충대리회1911124일 서울새문안교회당에서 경충노회를 조직했다. 경충노회를 비롯한 7개 노회 모두가 191291일에 회집된 총회 이전에 노회로 조직되었으로 이같은 7개 노회를 중심으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조직되어 전국 장로회를 총괄하는 최고 치리회가 되었다.

 

경충노회는 서울, 경기, 충청권을 그 대상 관할로 1911. 12. 4.에 서울새문안교회에서 조직노회로 회집되어 제1회 경충노회가 회무를 처리하였다. 경충노회 조직에서 전대리회 서기가 회원을 호명했다.

 

원두우, 기일, 서경조, 밀의두, 한석진, 도서원, 곽안련, 민노아, 계군, 국유치, 박정찬 등 11명이었다. 장로총대는 이명혁(연동당회총대), 김규식(새문안당회 총대), 이여한(승동당회 총대), 차상진(양평상십리당회 총대), 박승봉(안동당회총대) 5명으로 총 16명이었다.

 

경기노회는 관할을 경기도와 충청도로 나누어 19241219경기노회에서 충청노회로 분립되었다(1924. 12. 19.). 21회 총회(1932. 9. 9.)에서는 경기노회에서 경성노회 분립 청원이 올라와 이를 허락하여 19321011일에 경성노회가 분립되었다.

 

총회 결의에 따라 경성노회 조직회(분립예배)19321011일 새문안교회에서 회집되었다. 조직회장은 함태영 목사였다. 총회 노회 관할지역으로 경기노회는, , , , 3시찰구역으로 하고 경성노회는 경성시내와 중앙 두 시찰구역으로 허락하였다.

 

19321011일 경기노회에서 분립된 경성노회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제31회 총회(1942. 10. 16.)에서 다시 합병이 승인이 경기노회로 계승하였다.

 

43회 총회(1958. 9. 25.)에서 분립이 허락되었다. 한강 이북을 경기노회로 하고, 한강 이남을 한남노회로 하여 분립키로 하고 19581118일에 한남노회가 분립되었다. 경기노회에서 서울노회 분립(1972. 5. 10.)과 수도노회 분립(1972424)되었다.

 

1993426일 오후 6시에 의정부성암교회에서 최승강 목사의 사회로 분립예배를 드리고 노회장에 김장환 목사를 선출했다.  © 리폼드뉴스

 

경기노회에서 또다시 북경기노회 분립(1993. 4. 26.)되었다. 북경기노회는 1995년 제80회 총회(1995. 9. 19.)에서 북경기노회에서 경기북노회로 노회 명칭이 변경을 허락받아 경기북노회가 되었다. 1993426일 오후 6시에 의정부성암교회에서 최승강 목사의 사회로 분립예배를 드리고 노회장에 김장환 목사를 선출했다.

 

경기북노회가 경기노회로부터 분립된지 28년만인 2021128일에 경기북노회는 노회의 내홍으로 가칭 강북노회로 분립예배를 드리고 20219월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에서 조직된 총회 경기북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김정훈 목사)는 경기북노회에서 가칭 강북노회로 분립된 분입예배를 128일 의정부 소재 가성교회에서 드렸다.

 

 총회 분립위원장 김정훈 목사가 가칭 강북노회가 경기북노회로부터 분립되었음을 공포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경기북노회는 4년여에 걸쳐 분쟁이 발생되었다. 노회가 성장하여 하나가 노회를 두 개의 노회로 분립하는 일은 제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나쁜 일은 아니다. 오히려 권장할만 하다. 그러나 분립의 원인이 두 세력의 정치교권으로 인한 다툼으로 분립될 경우, 이는 분립의 진정성 문제로 평가될 수 있다.

 

경기북노회에서 가칭 강북노회로의 분립은 후자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1993426일 경기노회에서 분립된 경기북노회의 명칭은 노회장 양상숙 목사 측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북노회에서 분립된 가칭 강북노회는 역사를 공유한다는 조건이었다. 역사를 공유했다면 역사의 기록인 회의록의 보유 문제가 제기된다.

 

가칭 강북노회라는 이름은 20219월 제106회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후부터 공식 노회의 법률행위가 이루어진다.

 

경기북노회는 의정부제일교회 등 24개 조직교회와 33개 미조직교회로 조직했다. 가칭 강북노회는 광명교회 등 33개 조직노회와 29개 미조직교회로 조직했다.

 

의정부제일교회(서재운 목사)에서 열린 경기북노회 분립예배성격은 경기북노회에서 가칭 강북노회로 분립예배라 해야 한다. 경기북노회는 분립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노회가 아니라 이미 존재한 노회이다. 이미 존재한 경기북노회가 없어지고 새로운 경기북노회로 분립된 개념이라면 경기북노회와 가칭 강북노회의 정통성은 사라지고 만다.

 

▲ 총회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경기북노회 분립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의정부제일교회에서 드린 경기북노회 분립예배는 분립위원장 김정훈 목사 사회로 위원회 회계 윤선율 장로 기도, 위원회 총무 이상학 목사 성경봉독,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어 가성교회(윤두태 목사)에서 드린 가칭 강북노회 분립예배는 분립위원장 김정훈 목사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서기 김한성 목사,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회계 박석만 장로, 총무 고영기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가칭 강북노회 분립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경기북노회 임원(이미 조직되어 있는 노회)

노회장:양상숙 목사(열린교회) 부노회장:박광필 목사, 노승중 장로 서기:송정의 목사 부서기:김형수 목사 회록서기:최종성 목사 회계:곽의수 장로 부회계:이계덕 장로.

 

▲ 가칭 강북노회 분립예배 주보(2021. 1. 28.)  © 리폼드뉴스


가칭 강북노회 조직 임원

노회장:정남훈 목사(가능중앙교회) 부노회장:권혁주 목사, 이상용 장로 서기:장영모 목사 부서기:김경호 목사 회록서기:정규환 목사 부회록서기:박명원 목사 회계:민경보 장로 부회계:김용일 장로.

 

노회는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하며, 만약에 분립할 경우 서로 싸우지 말고 분립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좋은 교훈으로 남기며 제106회 총회에서 본 교단 총회내에 강북노회 하나가 또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열 목사(한국교회사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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