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8] 제105회 총회, 개회예배

설교: 김종준 목사/ 시편 127:1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0/09/21 [14:20]

[제105회 총회8] 제105회 총회, 개회예배

설교: 김종준 목사/ 시편 127:1

리폼드뉴스 | 입력 : 2020/09/21 [14:20]

  

제104회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가 제105회 총회 개회설교를 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가 총회조직 108년 만에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회집됐다.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전염병 때문에 실내에서 50인 이상 모일 수 없는 사회거리두기 정부시책에 의해 지역별 35개 거점지역(서북지역 8곳, 서울지역 6곳, 대경 4곳, 부울경 3곳, 중부 6곳, 호남 8곳)를 영상으로 종전 45일 동안의 총회를 2020. 9. 21.()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역사적으로 창립총회는 주후 191291일 상오 1030분에 예수교장로회 조선총회 제1회로 평안남도 평양 경창문안 여성학원에서 전 공의회 회장 이눌서씨가 히브리 12장에 장자회라는 문제로 강도함으로 개회했다.

 

 제105회 총회는 영상총회로 기록되고 있다.  © 리폼드뉴스

1회 창립총회 회장은 조선선교의 장을 열은 개척선교사 원두우를 선출했고, 부회장에 서북지역 모 교회 장대재교회를 담임한 길선주 목사를, 서기에는 선교 초기부터 마펫의 조사로 활약한 한석진 목사를, 부서기는 훗날 기독신보 주필과 사장을 역임한 김필수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일제에 의해 총회가 폐쇄됨으로 3(1943-1945)를 모이지 못했으며, 6.25 전쟁으로 1(1950) 소집하지 못하여 금년으로 제15회 총회가 됐다. 1회 총회(1912) 총회장인 언더우드 선교사로부터 제105회 총회(2020)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에 이르기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영광과 고난의 역사였다.

  

이 기간 동안 4번의 분열이 있었다(1951, 1953, 1959, 1979). 그러나 1979년 분열 이후 26년 동안 분열되었던 합동 측과 개혁 측이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다시 합동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금년 제105회 총회에서 2005년에 합동했던 구 개혁 측 소속아었던 소강석 목사가 최초로 총회장이 되는 뜻깊은 총회이다.

 

2020. 9. 21. 오후 2시에 제105회 총회가 개회됐다. 104회 총회서기인 정창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 예배는 장로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의 대표기도가 있는 후 제104회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는 시편 127:1절 말씀을 통해 회복에서 세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축도는 제103회 총회장인 이승희 목사가 맡았다.

 

설교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제104회 총회 회복, 제105회 총회 세움  © 리폼드뉴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127:1)

  

회복을 주제로 시작한 104회기 총회가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희망찬 세움의 105회 총회가 태양 처럼 떠오르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성 총회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큰 꿈을 안고 출발하는 105회기 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전국으로 분산하여 이렇게 온라인 화상 총회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5일 동안 진행되었던 총회가 단 5시간 만에 다 마쳐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가 넘치는 성 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회복에서 세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잠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104회기 총회를 회복의 총회로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104회 총회는 코로나 라는 위중한 상황 가운데서도 산적했던 총회의 현안들이 많이 해결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노회들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18년 동안 교단을 힘들게 했던 납골당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회의 가장 관심사인 오랜 갈등으로 빚어진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도 사유가 해소되어 정상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 기관지 기독신문 문제도 해결의 단추를 마련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총회 산하 기관 및 위원회와 상비부가 불합리한 정관과 규정으로 직권남용과 부당한 규제로 문제가 되는 부분들도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 총회규칙을 고치고 각 부서의 내규 개정을 통해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법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가 개선되어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은 썩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어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요 잘못된 재도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고 변화요 새로운 출발이라고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이런 회복이 이루어 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복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이나 수단이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총회의 산적한 문제 들을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까지 고쳐지고 회복 되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이만 교회운동본부까지 두어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려는 교단의 의지와 달리, 한해 3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첫째, 노회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노회를 떠나는데 다른 노회로 갈 수 없고, 탈퇴했다가 재가입을 하려면 탈퇴했던 당시 노회로만 복귀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타 교단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총회 산하 노회가 서로 합의하면 이적과 이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탈퇴했던 교회가 다른 노회로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교단 이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은퇴 후 노후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정년을 앞두고 교단을 탈퇴하여 정년이 연장되는 교단으로 옮겨가는 교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감리교 성결교 예장고신 등 타 교단들은 은급 제도가 잘되어 은퇴 후 기본 생활보장이 가능한데 반해 우리 교단은 은급 가입자가 고작 0.3%에 불과합니다. 이제 은급재단의 암초 납골당 문제가 해결 되었으므로 우리 교단이 하루속히 은급재단의 기능을 살려 목회자의 노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교단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단의 65세 이하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연금에 가입하고, 모든 교회가 은급 기금을 납부하여 은급재단을 살려야 장자교단의 면모를 갖추고 내실 있는 교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105회 총회에서 헌의를 했으니 총대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이제는 회복된 터 위에 총회를 건강하게 아름답게 바르게 세워나갈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05회 총회 주제가 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회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가운데 이루어진 것처럼 세움도 하나님이 세워 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도다.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야지 인간적인 신력이나 경험이나 정치나 수단과 방법과 기술로는 총회를 바로 세울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대 시대 마다 사람부르시고 그 사람들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들 가운데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사도 처럼 요긴하게 쓰임 받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왕 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롯 유다처럼 폐기처분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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