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목사의 농어촌부 부장 단독후보에 붙임

소재열 | 기사입력 2020/08/31 [22:40]

오정호 목사의 농어촌부 부장 단독후보에 붙임

소재열 | 입력 : 2020/08/31 [22:40]

 

 오정호 목사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를 20여 일을 앞두고 21개 상비부 부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총회 선관위가 일찍이 농어촌부에 입후보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를 후보로 확정했다. 농어촌부를 섬기겠다는 그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총회 총대가 되면 대부분 많은 총대들은 실권과 실익이 있는 상비부에 들어가기 위해 온갖 로비전을 펼친다. 그러나 오 목사는 스스로 농어촌부에 공천되도록 하여 이번에 총회 농어촌부를 섬기겠다고 나섰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1912. 9. 1.에 조직되어 100년이 지났다. 금년은 제105회 총회가 된다. 총회로 모이지 못한 해를 포함하면 108~9년이 된 셈이다. 100년이 넘는 동안 총회 내 상비부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928년 제17회 때에 상비부로 농촌부를 신설하여 조직하였다. 1929년부터 농촌생활을 발행하고, 각 노회 차원에서도 농촌부가 조직되었다. 심지어 개교회에서도 농촌부를 조직하였다.

 

총회에서부터 개교회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농촌운동 조직이 이루어졌다. 총회 농촌부는 상설사무국을 둘 정도였다. 당시 농촌부 총무인 배민수 총무는 조만식의 집에서 함께 기독교농촌연구회를 조직하였으며, 미국에서 자금을 후원받아 활동했다.

 

배민수 총무는 農村通信라는 새로운 기관지를 발행하고 이상적인 농촌공동체를 위한 협동조합 중심의 운동을 전개했다. 1교회 1조합주의를 제창하여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총회의 농촌부는 일제의 탄압, 장로교 내부의 비판, 외부보조의 중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1937년 제26회 총회에서 폐지되었다.

 

현재 본 교단은 농촌부에서 농어촌부로 하여 유지되고 있다. 농어촌부는 농촌과 어촌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을 여행가는 것으로 멎어지지 않고 현안 문제를 진지하게 연구하는 부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정년문제로 인한 70세 은퇴의 연령 문제, 은퇴를 위한 연금문제 등을 총회 은급재단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그 실효를 본다면 이보다 의미있는 부서는 그리 많지 아니하리라 본다.

 

이런 의미에서 오정호 목사의 농어촌부 부장에 후보가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농어촌 부장으로 제105회 총회를 섬길 때에 본 교단의 농어촌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들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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