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은혜의 하나님

시 41:1-13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7/18 [20:30]

[김순정목사 설교] 은혜의 하나님

시 41:1-13

김순정 | 입력 : 2020/07/18 [20:30]

 

 

  © 리폼드뉴스


41편은 병상에 누워있던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고백의 시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강력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압살롬이 그를 반역하여 왕위를 빼앗으려 했습니다. 다윗을 따르던 신하들도 거의 대부분 압살롬의 편에 서게 됩니다. 결국 다윗은 압살롬의 칼을 피해 왕궁을 버리고 도망가야 했습니다(삼하 15:1-18). 아들이 배신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시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다윗은 그의 인생을 통해 이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1. 약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1-4)

 

다윗은 압살롬에게 쫓겨 왕궁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병도 들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는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고 노래합니다(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재앙의 날에 그를 건져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그가 복된 것입니다.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행위 때문에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죽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사랑과 은혜를 입은 하나님의 백성은 당연히 사회적 약자를 도와야 합니다. 약자들을 돕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태도입니다.

 

바울은 살전 5:14절에서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를 지키시고 살게 하실 것입니다.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입니다(2).

 

여호와께서는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주십니다(3).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질병에서 나음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이 질병으로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버리고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돌보시고 함께 해 주십니다. 고쳐주십니다.

 

2. 배신하는 친구들(5-9)

 

다윗의 원수가 다윗에 대하여 악담을 했습니다.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라고 했습니다(5). 원수는 다윗이 속히 죽기를 바랐습니다. 다윗을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 중심에 악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나가서는 이것을 널리 선포했습니다. 또한 다윗을 미워하는 원수는 다 하나같이 다윗에 대하여 수군거리고 그를 해하고자 꾀하였습니다(6-7).

 

그들은 다윗이 악한 병에 걸렸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8). 그리고 이제 다윗은 병으로 인해 죽을 것이라고 소문을 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악인들이 다윗의 죽음을 고대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그들이 권력을 잡을 것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신뢰하던 친구, 다윗의 떡을 나누어 먹던 가까운 친구도 다윗을 대적했습니다. 그가 다윗에 대하여 발꿈치를 들었습니다(9). 떡을 나누어 먹는 친구라는 말은 아주 가까운 친구를 말합니다. 마치 형제와 같은 사이를 말합니다. 발꿈치를 들었다는 말은 소나 나귀가 주인에게 뒷발질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은혜를 입고도 배신하는 것, 은혜를 악으로 갚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압살롬 반역 당시에 다윗의 편에 있던 자들이 거의 대부분 돌아섰습니다. 압살롬의 편에 서서 다윗의 대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언적 의미도 있습니다. 장차 오실 메시야도 이런 배신을 당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중 가룟 유다가 그러합니다. 13:18절에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3.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10-13)

 

이런 배신자들과 달리 하나님은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를 일으켜 배신자들에게 보응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기도합니다. 즉 하나님의 도움과 회복을 구하는 것입니다. 병상에 있던 다윗은 회복을 구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질병을 낫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원수들에게 보응하게 하도록 해달라고 기도합니다(10).

 

이것은 개인적 보복이 아닙니다. 이 기도의 핵심은 11절에 나옵니다.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을 회복시켜 주시고 보응하게 하시므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뻐하시는 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장차 오실 메시야의 조상입니다. 메시야 계보를 잇는 왕입니다. 메시야를 예표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대적들은 다윗을 죽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막으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메시야의 통치를 미리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하시고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회복을 주십니다. 그의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십니다(12). 다윗은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13)

 

하나님은 다윗을 회복시켜 주시고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압살롬의 반역이 진압되고 다윗이 승리하여 왕위를 회복하게 됩니다. 아무리 대적들이 방해하고 반란을 일으켜도 결국 다윗을 이기지 못합니다.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도 대적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함하고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승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결론

 

하나님은 다윗의 질병을 고쳐주시고 그의 왕위를 다시 주십니다. 그 회복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도우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과 죄악을 이겨야 합니다. 이런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멋진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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