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벌코프의 개혁파(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1)

성경에 근거한 개혁파(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를 제시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4/18 [19:50]

루이스 벌코프의 개혁파(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1)

성경에 근거한 개혁파(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를 제시

김순정 | 입력 : 2020/04/18 [19:50]

서론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 1873. 10. 14-1957. 5. 18)

 오랫동안 미국 칼빈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 1876-현재)에서 조직신학을 강의한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 1873. 10. 14-1957. 5. 18)의 개혁파 혹은 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에 대해 그의 저서인 「조직신학」 교회론 편을 기본으로 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 장로교회가 추구하고 따르고 있는 개혁파 혹은 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는 무엇인가? 이를 바르게 이해할 때 교회의 분쟁 또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의 세속화를 방지하고, 교회를 향한 세속의 공격들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근거한 개혁파(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

 

벌코프는 “개혁교회는 그들의 교회 정치 제도가 세칙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의 근본 원리들이 직접 성경에서 인출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개혁교회는 또한 세칙들을 하나님의 법규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이 제도의 일반적 근본 원리를 그렇게 주장하는 것뿐이다. 개혁교회는 많은 세부적인 항목들이 편의와 인간의 지혜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한다. 여기서 오는 결론은 일반적 구조가 엄격하게 유지되어야 하나 어떤 세부 항목들은 예를 들어 교회들이 받아들이는 일반적 유익과 같은 항목들은 신중한 배려와 적절한 교회의 관습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했다(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839-840).

 

우리는 정치 제도의 세칙까지도 하나님께서 다 정해 주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물론 근원 원리들은 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인출된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 제도의 세칙들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성경적인 것이다. 그러나 성경 아래에 있다. 그것들이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가지거나 성경보다 우위에 있지 않다. 항상 이것들은 성경에 의해 판단을 받아야 하고, 다시 수정될 수 있다.

 

장로교 제도의 일반적 근본 원리들이 성경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성경적인 것이다. 그리고 세부적인 항목들은 편의와 인간의 지혜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물론 이를 깨닫게 하신 분은 성령이시다. 그리고 이것들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가변적이다. 영원히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이를 영원불변한 것으로 고착화할 때 교회는 인간이 만든 법에 갇혀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지 못하게 된다. 새로운 율법주의, 바리새파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들은 근본 원리는 성경에서 발췌하여 뼈대를 삼고 세부 항목들은 신중한 배려와 적절한 교회의 관습을 고려하여 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그 근거는 성경이어야 한다. 성경에 근거해서 이를 타당한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단지 인간의 편의가 기준이 되거나 인간의 관습, 상황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많은 경우 여기서 혼동에 빠지게 된다. 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하여 인간의 편의나 관습, 상황이 성경보다 더 기준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런 경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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