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혈루증을 고치신 예수님

막 5:21-34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3/21 [19:12]

[김순정목사 설교] 혈루증을 고치신 예수님

막 5:21-34

김순정 | 입력 : 2020/03/21 [19:12]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천국복음을 전하시고 약한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로 믿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보혈로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여러 문제들도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고 나아갈 때 해결 받고, 치유될 줄 믿습니다.

 

1. 혈루증에 걸린 여인과 예수님(21-28)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셨고, 큰 무리가 예수님께 모였습니다. 예수님은 바닷가에 계셨습니다. 그때에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그 발아래 엎드려 간곡히 청했습니다(21-22). 당시 회당장이라면 어느 정도 사회적 위치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발아래 엎드려 간곡히 청을 할 정도라면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게 딸이 있었고 그 딸아이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딸을 살려달라고 예수님께 찾아왔고, 예수님의 발아래에 엎드려 간청한 것입니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23) 원문은 ‘내 어린 딸이 죽기 직전에 있사오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오셔서 자신의 딸 위에 손을 얹어 구원을 받아 살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는 예수님이 죽어가는 자신의 딸을 살리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장을 따라 가셨습니다. 그런데 큰 무리가 함께 따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병 고치는 것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을 에워싸고 밀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때에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온 한 여자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많은 의사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습니다. 혈루증(휘시스 하이마토스)은 부인과 질병입니다. 만성 자궁출혈을 의미합니다. 혈루병이라고도 합니다. 이 병은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고(레 15:25-27), 고치기도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이 여인은 12년 동안이나 이 질병으로 고통을 당했고, 이 질병을 고치기 위해 당시 유명하다는 의사들은 다 찾아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재산도 다 허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질병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더 중해졌습니다(26-27). 그런 가운데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예수님의 뒤로 와서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28).

 

2. 능력의 예수님(29-30)

 

도대체 예수님이 누구시기에 그의 옷에 손만 대어도 12년 동안 고치지 못한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는가? 이것은 단순한 사람이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옷 가에 손만 대었습니다. 말을 건 것도 아니고 간청한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혈루 근원이 곧 말라 버립니다. 병이 나은 것입니다. 계속해서 흐르던 피가 멈추어 버린 것입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몸이 나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몸이 느낀 것입니다. 여기 나았다는 단어는 원문에 완료형(이아타이)으로 쓰여 있습니다. 즉 ‘완전히 나았다, 완전하게 치유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다시 의사를 찾을 이유가 없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십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하십니다(30).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이 나간 줄 아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서로 밀고 당기는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능력으로 혈루증이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당시 의사들도 고치지 못한 혈루증, 12년 동안 여인을 고통 중에 사로잡았던 혈루증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라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기에 이런 능력을 가지셨습니까? 시 30:2절에 보면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라고 합니다. 또한 시 103:3-5절에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합니다.

 

3. 구원과 건강을 주시는 예수님(31-34)

 

구약 성경에 보면 하나님만이 그 백성을 치유하시고, 죄악을 사하시고, 병을 고치시며, 생명을 속량해 주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주시고,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해 주십니다. 그 하나님께만 이런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에게서 그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 예언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제자들이 질문합니다.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31). 사람들이 많아서 서로 밀고 당기는데 누가 손을 대었는지 어찌 알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누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능력이 예수님에게서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일을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셨습니다(32).

 

그때에 여자가 자신에게 이루어진 일을 보고 두려워 떨며 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말했습니다(33). 예수님의 몸에서 능력이 나와 그녀의 병을 고쳤습니다. 그렇다면 여인이 숨긴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모르시겠는가? 예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12년 동안 고치지 못하던 혈루증도 고치신 분이 누가 옷을 만졌는지 모르시겠습니까? 여인은 더 이상 숨길 수 없어서 사실을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하십니다(34). 예수님은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라고 하십니다. 즉 예수님께 대한 여인의 믿음이 그녀를 구원한 것입니다. 그리고 병에서 건강함을 얻게 됩니다. 구원과 건강은 예수님께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원과 건강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자, 그리스도이십니다.

 

결론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을 고쳐주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인이시고, 구원자이십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이 질병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치시고 회복해 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서로 위로하고 돕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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