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미터, 칼빈주의의 기본원리(3)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또 주께로 돌아간다”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3/21 [19:11]

헨리 미터, 칼빈주의의 기본원리(3)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또 주께로 돌아간다”

김순정 | 입력 : 2020/03/21 [19:11]

 

▲     ©리폼드뉴스

 

헨리 미터(H. Henry Meeter, 1886-1963)는 미국 칼빈대학교, 칼빈신학교, 프린스톤신학교, 화란 암스텔담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미국 그랜드래피즈의 칼빈대학교와 신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하였다. 그는 화란의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바빙크, 미국의 B.B. 워필드, 암스트롱, J.G. 메이첸의 영향을 받았고 칼빈 연구와 칼빈주의 연구를 위해 전생애를 바쳤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가 남긴 업적은 헨리 미터 칼빈 연구소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글은 그가 남긴 「칼빈주의의 기본 사상」이라는 책에 실린 내용이다.

 

하나님 절대 주권

 

이 체계는 자연의 세계, 은혜의 영역, 인간의 지적, 도덕적 생활 영역, 기타 모든 은사와 영역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이 모든 것을 분배함에 있어 하나님은 자존자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또 주께로 돌아간다”고 했다.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최고의 입법자, 자연 법칙을 지으신 분이라는 단순한 법적 진술보다 더 함축성 있는 의미로 이해할 때 칼빈주의의 기본 원리를 가리키는 진술로 쓰일 수 있다.

 

하나님 주권이라는 말은 곧바로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지배를 가리키는 진술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 체계를 이루고자 할 때에 구사하는 술어가 바로 이것이다.

 

B.B. 워필드는 “이 모든 사실에서 칼빈주의를 구성하는 원리가 우리에게 나타나 있다. 칼빈주의자는 모든 현상 배후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이 모든 현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의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손을 보며 기도하는 태도로 자기 전생애를 살아가며 구원문제에 있어 자아 의존은 배제하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워필드는 또 칼빈주의의 기본 원리는 하나님의 존엄성을 완전히 이행하는데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이해는 하나님과 그 피조물과 특히 죄인과의 관계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칼빈주의자는 하나님을 본 자이고 또한 하나님을 본 결과로 한편으로는 피조물로 더욱이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느낌에 가득 차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하나님이 죄인을 영접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로 인해 경이감에 충만한 자이다.

 

누구든 서슴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또 자기의 사상과 감정과 의지에 있어 자기 생활 활동 전부 곧 지적, 도덕적, 영적 활동에 있어서나 개인적, 사회적, 종교적 관계에 있어 하나님이 필경 다 주장하시는 분임을 믿는 자는 가장 엄밀한 논의의 힘과 필연성에 의해 칼빈주의자라고 지적된다.

 

요약정리: 김순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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