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님

마 8:1-4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2/22 [18:25]

[김순정목사 설교]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님

마 8:1-4

김순정 | 입력 : 2020/02/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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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7장은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에서 백성들에게 가르쳐주신 천국복음의 말씀입니다.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산에서 내려오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각 지역에 다니시며 복음을 전파하십니다.

 

1. 나병환자와 예수님(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기 위해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면 복음을 들을 수 있고, 현재 자신들의 상황과 처지에서 벗어날 길이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습니다.

 

그들 중에 일부는 하나님의 예정을 받은 자들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자들입니다. 또 일부는 여전히 정치적 메시야 사상에 빠져 예수님이 혹시 ‘정치적 메시야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고 따르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무리는 각자 저마다의 신앙과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오늘날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소망을 이루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전자에 속합니까? 아니면 후자에 속합니까?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시다. 후자는 하나님 나라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참된 기독교 신앙을 소유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 때에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와 절하며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2). 원문은 ‘주님이시여, 만일에 당신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나병환자는 자기가 원하기 때문에 고쳐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즉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면, 결정하신다면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이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2. 나병을 고치신 예수님(3)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찾아온 나병환자를 그냥 돌려보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손을 내밀어 대셨습니다. 당시 나병환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정한 자입니다. 그에게 손을 대는 것, 그가 만진 것에 접촉되는 것, 그의 앉은 자리에 앉거나 접촉되는 것은 모두 부정하게 됩니다. 심지가 그가 쓰던 그릇도 다 부정하게 됩니다.

 

레위기 13:44-46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나병 환자라 부정하니 제사장이 그를 확실히 부정하다고 할 것은 그 환부가 그 머리에 있음이니라 45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46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나병환자는 자신의 가족과도 떨어져 혼자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가 정하다고 확진을 받을 때까지는 진영 밖에 나가서 살아야 했습니다. 얼마나 불쌍한 것입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손을 대십니다. 나병환자 즉 부정한 자에게 예수님을 손을 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3b) 이것은 신적 권위로 주시는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실 때만이 질병도 죄도 정결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사렛 예수님이 나병환자에게 ‘내가 원하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시자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해졌습니다. 말씀이 끝나자 즉각적으로 그의 병이 나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즉시(유데오스 eujqevw")라는 부사를 썼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을 보여줍니다.

 

3. 제사장에게 가라고 하신 예수님(4)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에게 명령하시자 곧 그의 나병이 나았습니다. 나병은 당시에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입니다. 치료제도 없었습니다. 이 성경을 기록한 마태는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병을 예수님이 고쳐주신 것입니다. 마태는 바로 그 예수님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에게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고 하십니다(4). 예수님은 나병 환자였던 자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십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경우는 선한 일, 놀라운 일을 행하면 자랑하기 바쁩니다. 그래서 소문이 멀리까지 퍼지를 바랍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만약 나병 환자가 증거하고 다니면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야로 생각하여 왕으로 추대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로마의 총독과 군대를 몰아내고 과거 다윗의 시대와 같이 막강한 나라를 이루는 왕으로 추대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이루실 구속사역은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에게 알리지 말도록 명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고 하십니다. 레위기 13:1-5에 보면 나병을 진찰하는 권한이 제사장에게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진찰을 하고 나병인지 아닌지를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레위기 14:1-10에 보면 나병 환자의 환부가 나은 경우 제사장은 그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살아 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정해진 법대로 정결예식을 행합니다.

 

결론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자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를 씻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정결하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신앙 안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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