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신년감사주일)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

호 12:7-14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1/04 [17:29]

[김순정목사 설교](신년감사주일)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

호 12:7-14

김순정 | 입력 : 2020/01/04 [17:29]

 

드디어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복과 은혜를 기대하며 기쁨과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버리고 하나님을 배신한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의 범죄에 대한 대가를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위기에 놓였을 때 하나님을 의지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시고 도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그들을 위기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그들은 애굽과 앗수르를 더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은 모두 빗나갑니다. 애굽도 앗수르도 그들의 방패가 되어주지 않았습니다. 앗수르는 BC 722년에 이스라엘을 정복해 버립니다. 애굽은 이 정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그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도 호세아의 충고도 거부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1. 보응하시는 여호와(1-6)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의 별칭입니다. 그들은 바람을 먹고 동풍을 따라가 종일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냈습니다(1). 여기 바람은 헛되고 공허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고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행위는 헛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동풍은 아라비아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입니다. 이것이 불면 식물들이 다 말라 죽어버립니다. 그처럼 그들은 종일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냈는데 이것이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고 그의 행위대로 보응하실 것입니다(2). 야곱은 어떤 인물입니까? 그는 모태에서부터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힘으로는 천사와 겨루어 이겼습니다(창 32장). 그리고 울면서 그에게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벧엘에서 만나셨고 말씀하셨습니다(3-4).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입니다(출 3:15). 이 이름은 언약과 연결된 것입니다(5).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하나님을 기다려야 했습니다(6).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늘 구하고 기다려야 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런 신앙을 포기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참 신앙은 어떤 위기나 어려움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더욱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것이 참 신앙입니다. 그런데 위기가 오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욕하고 세상으로 떠나가는 것은 바른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것들을 더 의지하는 것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평안과 영원한 기쁨을 주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7-11)

 

우리 성경은 7절에 “그는 상인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원문에는 케나안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가나안이라는 의미입니다. 또 상인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가나안 사람은 원래 가나안 땅에 살던 7개 족속 중 하나입니다. 원래 이들은 두로와 시돈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로 무역을 했기에 상인으로 불렸습니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유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상인으로 상술에 능했습니다. 그런데 그들과 같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상술과 속임수에 능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고 했습니다(8). 이것이 바로 그들의 거짓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죄라 할 만한 불의를 찾아낼 자가 없다고 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속임수가 능해도 하나님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그들에게 약속의 땅을 주셨습니다. 그들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구속을 기념하며 예배하도록 절기를 주셨습니다(9). 이것이 장막절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시 이런 일이 있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이상을 많이 보이셨습니다. 또 선지자들을 통해 비유를 베푸셨습니다(10). 이것은 이스라엘을 깨우치시기 위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길르앗은 불의했습니다. 거짓되었습니다. 길갈에서는 무리가 수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와 같았습니다(11). 길르앗과 길갈은 우상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것은 믿음에 충실한 제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생각대로 드린 불법적이고 습관적인 제사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껍데기 제사를 아주 싫어하십니다. 마치 그들의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와 같았습니다. 이것은 농부가 농사를 위해 밭을 갈다가 나온 돌멩이를 모아둔 것입니다. 한 번에 버리기 위해 모아둔 것입니다. 쓸모없다는 말입니다.

 

3. 한 선지자를 주신 하나님(12-14)

 

창세기에 보면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내를 얻기 위해 사람을 섬기고 양을 쳤습니다(12). 이 내용은 창 28:1-29:35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그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은 보호를 받았습니다(13). 그 한 선지자는 바로 출애굽기 12장에 나오는 모세입니다.

 

출 12:50-51절에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하나님은 모세를 선지자로 세워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십니다. 구원해 내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 범죄하여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했습니다.

 

하나님께 구원을 받은 이스라엘은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을 격노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고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실 것입니다(14). 피를 흘리면 그 대가는 반드시 피로 갚아야 했습니다. 창 9:5-6절에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따라서 BC 722년에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침공하여 나라를 정복해 버립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남은 자를 두십니다. 하나님은 멸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남은 자들을 두십니다. 그래서 그들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죄의 대가는 피흘림과 죽음입니다. 우리의 죄와 죽음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주심으로 우리의 죄와 죽음을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복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2020년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과 시간을 다하여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책임입니다. 이 책임을 위해 애쓰며 살아가는 2020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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