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목사직, 목사직 면직 남발

양형 기준도 없는 재판을 하면서 엉터리 판결문에 부끄러움도 없는 노회 권력자들의 재판, 이대로는 안 된다.

남송현 | 기사입력 2019/12/29 [13:18]

영광스러운 목사직, 목사직 면직 남발

양형 기준도 없는 재판을 하면서 엉터리 판결문에 부끄러움도 없는 노회 권력자들의 재판, 이대로는 안 된다.

남송현 | 입력 : 2019/12/29 [13:18]

 

  © 리폼드뉴스

 

 

영광스럽게 세워진 목사직, 그러나 집사보다 못한 목사직

 

양형 기준도 없는 재판을 하면서 엉터리 판결문에 부끄러움도 없는 노회 권력자들의 재판, 이대로는 안 된다.

 

성도 한 사람이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목사로 기름부음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도와 수고와 헌신이 있어야 하는지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쯤이면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주의 종으로서 목사가 세워지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며, 하나님의 나라와 주의 몸된 교회를 이끌어가는 고귀한 사역의 출발이기도 하다.

 

이 사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목사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노회의 권력을 잡은 목사들은 목사직을 집사직 보다 더 못하게 취급한다.

 

노회의 권력을 잡은 목사들은 자신들이 목회하는 교회의 집사를 면직해 본 적이 있는가?

 

노회의 권력을 잡은 기득권 세력들은 노회에 소속된 목사에 대해 헌법적 근거는 물론이고 상식에도 벗어난 괘씸죄를 물어 근거도 없이 면직해 버린다.

 

자기들은 헌법이나 법적 절차를 무시하면서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판국을 만들고 면직 판결을 내린다. 헌법 조문을 갖다 붙이는데, 정말 한심하다.

 

판결문을 보면 우습기 짝이 없는데, 부끄러움도 모른다.

 

면직 판결은 목사에게는 사형선고와 같은 수준이다. 그 정도의 양형을 부여하려면 어느 정도의 범죄사실이 소명되어야 하는지 고민조차 하지 않는다. 필자가 보기에는 그것을 논의할 능력조차 없다.

 

오직 자신들이 가진 권력에 저항하느냐 따라오느냐만 따질 뿐이다.

 

교회와 성도들을 일순간에 망가뜨리는 짓인데도 당당하게 판결문을 써내려가고 거기에 서명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음이 분명해 보인다.

 

공동의회를 불법 개최했다면, 그걸 바로잡으면 될 일이다. 이건 행정건이고 우리 헌법에는 소원이다.

 

그런데 고소건으로 만들어 임원 정치부가 당회장직을 정직하고 임시당회장을 파송했다.

 

전문용어로 참 골 때리는 노회 임원 정치부다.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적어도 우리 교단의 헌법을 준수하는 교회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주님을 교회의 머리로 인정하는 교회라면!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가르치는 목사는 노회를 대적하는 자가 되고, 임원 정치부의 권력에 대한 도전이 된다.

 

그럼 재판국을 만들어 바로 면직한다. 아주 간단하다. 형식적으로 몇 번 모여서 자기들이 지닌 권력이 어떠한지 보이며 협박할 뿐이다.

 

이게 우리 교단 노회들의 모습이라고 하면, 도대체 그들은 스스로 목사직을 뭐라고 생각한단 말인가! 그 재판국의 목사 장로들은 자신들의 교회에 가서는 목사직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 심히 궁금하다.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운 종이라고 말할까? 사무엘상의 아래의 말씀은 어떻게 설교할까?

 

삼상 24:4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하였나이다

 

하나님과 법은 상관없고 노회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목사직은 파리 목숨처럼 다루어진다. 그렇게 행하면서 자신들이 가진 권력에 도취해 주님의 몸인 교회가 찢겨 나가는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같은 교단의 목사로 매 주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통탄할 지경이다.

 

총회 재판국은 좀 다르리라 기대해 본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살리기 위해, 무법천지의 노회 기득권 세력들이 저지르는 악행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목사 장로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물론 노회 재판국장이 총회 재판국장을 겸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고 안쓰럽기까지 하지만 말이다.

 

필자는 2019년 노회들의 무법천지의 모습을 봐 오면서 나를 성찰함과 동시에 2020년에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루속히 재판국원 양성을 위한 기구가 설치되기를 위해서도 날마다 기도한다.

 

사법체계가 무너진 노회와 총회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은 것이니!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더하여 주신 영광스러운 목사직에 부끄러움이 없기를 진실로 기도한다.

 

남송현 목사(선한이웃우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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