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다윗 왕을 보내실 하나님

호 3:1-5

김순정 | 기사입력 2019/10/19 [20:47]

[김순정목사 설교] 다윗 왕을 보내실 하나님

호 3:1-5

김순정 | 입력 : 2019/10/19 [20:47]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시고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즉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시청각적 교훈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호세아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해 자녀를 낳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의 관계를 보여주십니다.

 

1. 호세아에게 말씀을 주신 여호와(1-3)

 

여호와께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즉 이 말씀은 호세아 개인이 쓴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1).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다 보시고도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겼습니다. 이것은 우상숭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이를 실제로 호세아를 통해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 고멜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여기 사랑하라(에하브)는 명령법입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호세아는 좋든지 싫든지 그대로 실행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그녀를 사고 그녀에게 말하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고 했습니다(3). 은 15개는 15세겔입니다. 당시에 여종 한 사람의 몸값이 30세겔입니다. 즉 고멜의 몸값은 매우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녀의 신분이 천하고 절망적인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무가치한 여인을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다시 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멜과 같이 무가치한 상태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언약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들이 바르게 산 대가로 주신 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고 죄악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 사랑입니다.

 

2. 이스라엘의 미래를 말씀하신 여호와(4)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미래에 대해 말씀해주십니다. 4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북왕국을 말합니다. 그들이 많은 날 동안에 왕도, 지도자도, 제사도, 주상도, 에봇도, 드라빔도 없이 지낼 것입니다. 많은 날은 북왕국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해 앗수르의 식민으로 사는 날을 말합니다. 남왕국은 70년이라는 기간이 정해져 있었으나 북이스라엘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이방나라에서 종살이를 하게 된다는 예언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왕, 지도자, 제사, 주상, 에봇, 드라빔은 북왕국의 정치, 종교적 암흑의 시대를 말합니다. 왕과 지도자는 정치적으로 국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없어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 제사, 주상, 에봇, 드라빔은 종교적으로 암흑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간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기회의 기간입니다. 즉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기회를 주시는 기간입니다.

이 말씀은 1절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범죄하고 타락의 길을 갔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1)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무한한 것입니다. 시 86:14-16에 보면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분이 신약에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의 하나님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3. 회복하시는 여호와(5)

 

5절에 보면 4절의 말씀과 더불어 주어진 예언의 말씀이 나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5)

 

그 후에는 아하르입니다. 이 단어는 옛날과 새날의 교체를 의미합니다. 1차적으로 반역하여 징계를 받는 이스라엘이 회개하여 돌아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때를 말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이 주어지는 때를 말합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을 것입니다. 돌아온다는 말은 야슈부입니다. 칼미완료형입니다. 즉 미래적 의미입니다. 예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예언이며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다윗 왕은 다윗의 후손인 지도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갈 것입니다. 경외하다는 파하드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두려움, 존경과 두려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신앙입니다. 이 구절 속에 하나님은 장차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실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총이 주어진다는 약속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계 22:14절에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세상을 심판하실 때 믿음으로 구원받은 백성은 생명나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영생의 나라에서 영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장차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질 회복을 약속해주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질 구원에 대한 약속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우리는 항상 생명나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나라를 소망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충만한 기쁨과 평안이 주어집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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