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육신이 되신 말씀

요 1:14-18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8/31 [19:07]

[김순정목사 설교] 육신이 되신 말씀

요 1:14-18

김순정 | 입력 : 2019/08/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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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계신 말씀 즉 하나님의 아들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를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그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오셨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3:15에 예언된 대로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육신으로 오신 말씀 즉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고 믿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사는 길이고 구원의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바로 그 육신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있습니까?
 

1. 육신이 되어 오신 말씀(14-15)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 말씀(호 로고스)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14절을 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원문은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즉 인간으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셨다는 것 자체가 바로 예수님의 낮아지심입니다. 창조주가 피조세계에 피조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세상에 오셔서 숨 쉬고 함께 사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환상이나 상상이 아니라 실제 예수님의 영광을 목도한 것입니다. 그 말씀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시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분이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그분에 대해 증언하기를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고 했습니다(15). 세례 요한이 전에 말한 그분이 바로 이 사람 예수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세례 요한 보다 늦게 등장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요한보다 앞서 계신 분입니다. 이유는 존재적으로 그분이 요한보다 먼저 계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육신적으로 보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출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창조주이시고, 영원부터 계신 분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피조물 즉 인간입니다.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눅 1:26, 36).
 

2. 은혜와 진리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16-17)

16절에 보면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고 합니다. 우리가 다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데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 위에 은혜러라”는 충만한 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은혜(Grace)는 하나님의 자발적인 선물입니다. 은혜는 인간의 노력의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 선물입니다. 그 은혜의 최고 정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바로 그것입니다.

갈 2:16절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합니다.

또한 요 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 율법은 모세를 통해서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은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에 모세와 대조되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은혜와 진리를 주십니다. 이것은 대조법입니다. 구약, 율법, 모세를 신약, 은혜와 진리, 예수 그리스도와 대조합니다. 이것은 구약의 율법과 모세는 장차 신약에 은혜와 진리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17).

따라서 우리는 구약이나 율법, 모세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구약과 율법, 모세가 궁극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신약, 은혜와 진리,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즉 신약시대에 은혜와 진리를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입니다.
 

3. 독생하신 하나님(18)

18절에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합니다. “본래”라는 말은 ‘아무 때든지’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시대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을 눈으로 본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죄로 인해 눈이 어두워지고 가려져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실 때에만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자기계시라고 합니다. 이것이 없이는 절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약시대부터 선지자, 꿈, 환상, 말씀, 천사를 통해 자신과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친히 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히 1:1-2절에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오신 그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계시의 완성자이십니다. 하나님의 독생자께서 친히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분이 세상에 오셔서 그 백성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구원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주어집니다.
 

결론

우리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분을 우리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깨닫고 그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은혜와 진리, 구원의 통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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