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세상에 오신 참 빛 그리스도

요 1:9-13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8/24 [19:21]

[김순정목사 설교] 세상에 오신 참 빛 그리스도

요 1:9-13

김순정 | 입력 : 2019/08/24 [19:21]

세례자 요한이 와서 증거한 그분은 바로 참 빛입니다. 그 참 빛은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 빛을 거부합니다.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 참 빛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거부하는 자들은 자기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놓이게 됩니다.


1. 세상에 오신 참 빛(9)


사도 요한은 9절에서 세상에 오신 참 빛을 소개합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참 빛은 원문에 쓰인대로 직역하면 ‘그 진정한 그 빛’(토 프호스 토 알레디논)입니다. 세상에 빛이 많이 있습니다. 햇빛도 있고 등불의 빛도 있습니다. 자동차 불빛, 가로등 불빛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빛들이 아니라 진정한 빛, 구원의 빛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참된 빛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빛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즉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의 세계 안으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성육신(incarnatio)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이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16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이 바로 성육신입니다. 그분이 세상에 오셔서 각 사람에게 비추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빛을 비추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따라서 그 참 빛이 선포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 구원을 듣고 그 참 빛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거부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주어집니다. 이것이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고, 오늘 우리가 전해야 하는 복음입니다.

2. 외면당하신 참 빛(10-11)


그런데 그 참 빛이 세상에 오셨을 때 세상은 어떻게 했는가? 10절에 보면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라고 합니다.

즉 그분이 세상에 오셨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알지 못했다(우크 에그노)는 부정과거형입니다. 즉 그들은 그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세상의 구원자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구원의 길과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즉 죄로 인해 눈이 어두워졌고 세상의 욕심으로 인해 구원자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구약에 예언된 바로 그 구원자가 세상에 오셨는데도 성경을 많이 알고 읽었던 자들도 몰랐던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또 죄로 인해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 그분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11절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라고 합니다. 그들은 구원자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영접하지 않습니다. 영접하다는 단어는 파랄람바노입니다. 이 단어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믿는 것을 말합니다. 그 구원자가 나의 주인이시고 나를 위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거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바였습니다. 사 53:2-3절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3. 참 빛과 하나님의 자녀(12-13)


그러나 그 구원자이신 참 빛을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12절을 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참 빛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권세가 주어집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말은 창조주이시고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보다 더 복된 것은 없습니다.


원문에는 주셨으니(에도텐)가 부정과거형입니다. 온전히 주셨다, 완전히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단회적이고 확실한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고 완벽하다는 말입니다. 그 빛을 믿는 자는 확실하게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다른 무엇인가를 더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롭게 되는 것은 믿음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 행위, 공로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과 종교개혁자들은 이 사실을 강력하게 증거했습니다.


13절을 봅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그런데 이 구원을 받는 것은 혈통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혈통은 피를 의미합니다. 즉 유대인의 피, 아브라함의 피를 받은 자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아브라함의 피가 흐른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구원에 이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육정은 문자적으로 육체의 결정, 육체의 의지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의 본능, 인간적 욕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결정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믿음을 주신 자들이 구원자를 영접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참 빛, 구원자는 누구입니까?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결론


갈 3:26-27에는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거룩한 옷을 입고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힘쓰며 살아가는 한 주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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