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유다에 예언하신 하나님

사 22:1-25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6/01 [19:57]

[김순정목사 설교] 유다에 예언하신 하나님

사 22:1-25

김순정 | 입력 : 2019/06/01 [19:57]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22장에서 하나님의 백성 유다에 대한 경고를 주십니다. 그 내용은 1-7절에 환상의 골짜기인 예루살렘에 이방나라가 침공을 할 것이고 많은 백성이 죽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8-14절은 이방나라의 침공이 있어도 그들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고 성읍을 보수하는데만 급급함을 보여줍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벌을 받아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15-25절은 셉나와 엘리이김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에 대하여 예언의 말씀을 주십니다.

 

1. 환상의 골짜기에 대한 경고(1-7)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환상의 골짜기에 대한 경고를 주십니다. 환상의 골짜기(게 히짜욘)는 예루살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예루살렘을 벌하실 것입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이 지붕에 올라갑니다. 소란하며 떠들던 성, 즐거워하던 고을이 죽임을 당한 자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들이 칼에 죽거나 전쟁에 사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1-2).

 

그들의 관원들도 다 함께 도망했으나 결국 결박을 당했습니다. 멀리 도망한 자들도 발견되어 다 함께 결박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지어다 나는 슬피 통곡하겠노라 내 딸 백성이 패망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지니라”(4).

 

마치 예레미야의 심정과 같은 것입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렘 9:1).

 

이사야는 위로받기를 거절했습니다. 이 환상을 통해 유다가 받을 고난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에 아주 처절한 심판이 주어질 것을 이사야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날은 여호와께로부터 이르는 진노의 날입니다. 그 날은 소란과 밟힘과 혼란의 날이 될 것입니다. 성벽이 무너지고 산악에 부르짖는 소리가 사무칠 것입니다(5).

 

엘람 사람은 화살통을 메었고 병거를 탄 자와 마병이 함께 있고 기르 사람은 방패를 드러냈습니다. 병거는 유다의 아름다운 골짜기에 가득했고 마병은 성문에 정렬되었습니다(6-7).

 

여기 엘람은 자그로스에서 티그리스에 이르는 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앗수르에 의해 정복되고 훗날 앗수르의 한 지역으로 전락합니다. 기르는 엘람과 같이 앗수르의 속국이 된 나라입니다. 이곳에는 다메섹 사람들이 이주해 살게 됩니다.

 

유다는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 앞에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고 믿음을 회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이 경고의 메시지를 주신 것입니다.

 

2.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8-14)

 

그가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니 그 날에야 유다가 수풀 곳간의 병기를 바라봅니다. 여기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신 분은 하나님으로 봅니다(Lange). 또 유다는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이 많은 것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아랫못의 물도 모으고 예루살렘의 가옥을 계수하며 가옥을 헐어 성벽을 견고하게 했습니다. 또 그들이 옛 못의 물을 위해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것을 행하신 하나님을 앙망하지 않았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았습니다(8-10).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11b).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그들에게 응답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그들이 지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 대신에 자신들의 계획, 전략을 따라 행동했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보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간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자들입니까?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통곡하며 애곡하고 머리털을 뜯고 굵은 베를 띠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대로 행동했습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며 내일 죽을 것이니 먹고 마시자고 했습니다(12-13).

 

여호와께서 친히 이사야의 귀에 들려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14).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용서를 못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회개하기는커녕 하나님을 무시하고 불신하고 난잡하게 살았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3. 셉나와 엘리아김에 대한 예언(15-2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당시에 국고를 담당하던 셉나에게 예언을 전하게 하십니다. 이 셉나는 재무대신과 궁내대신을 겸직한 자입니다. 당대 최고의 고위직에 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같이 세게 던지되 반드시 그를 모질게 감싸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지실 것입니다. 그는 그곳에서 죽을 것이고 그의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그는 관직에서 쫓겨나고 지위가 낮춰질 것입니다(15-19).

 

하나님은 그를 벌하여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가 누리고 자랑하던 것들을 다 상실하고 그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내 종”이라고 하십니다. 셉나와 전혀 반대되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셉나가 가진 모든 부귀영화를 엘리아김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 집에 그가 영광의 보좌가 될 것입니다. 그의 아비의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릴 것입니다(20-24).

 

그런데 그에게 주어지는 영광이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25절을 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25).

 

여기 집안에 못은 단단하게 박혀 있다고 해도 시간이 흐르고 습기가 차면 녹이 슬고 삭아 결국 부러지는 것처럼 권력을 남용하는 엘리아김은 축출되고 말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영광을 누리던 가문도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이라는 것은 이렇게 곧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사라지는 유한한 권력이 아닌 영원한 왕권을 가지고 오실 분에 대해 보여주십니다. 그분은 자기 뜻대로 왕권을 사용하는 분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사용하시는 왕입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 26:29).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서 우리는 그 왕의 기도를 보게 됩니다.

 

결론

 

하나님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시고 우리를 구속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진정한 왕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의 백성입니다. 세상의 죄악에 물들지 말고, 세상의 쾌락을 즐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광고
광고
광고
PHOTO News
메인사진
대구서현교회 담임목사를 협박 및 명예훼손한 여인 1심서 벌금형
메인사진
항존직(목사 장로 집사)의 필독서, 교단헌법 해설집(예장합동)
메인사진
총회재판, 객관적 증거 입증 책임은 고소자의 몫
메인사진
[신간] 예장합동 헌법, 권징조례 해설집 출간
메인사진
제104회 총회 임원후보 정견발표 관전평
메인사진
예장합동, 항존직 만70세 유권해석 혼란 없어야
메인사진
제104회 총회 이슈, 70세 정년제 연장 헌의
메인사진
[복음성가] 김문기 장로, '신기루 인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