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새로운 시도...당회결의 주보에 전면 공개

당회 결의와 공동의회 결의를 주보에 전면 공개하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19/04/22 [06:46]

분당중앙교회, 새로운 시도...당회결의 주보에 전면 공개

당회 결의와 공동의회 결의를 주보에 전면 공개하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19/04/22 [06:46]

 

▲  븐당중앙교회 주보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교회의 중요한 결의인 당회 결의와 공동의회 결의 회의록을 주보를 통해 전면 공개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의 이야기로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교회는 집합체로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의 본질적인 핵심가치를 이루어가는 곳이다. 비록 하나님을 섬기는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사안에 따라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과 분쟁으로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

 

혹독한 아픔을 겪었던 분당중앙교회는 집합체로서 적법절차에 의한 교회 운영의 중요성과 현실적인 필요성을 인지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회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교회운영을 위해 교인들로부터 위임을 받아 주도적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당회가 교인들에게 군림하는 자세가 아니라 섬기는 자세로 무엇이 가장 합리적이며, 객관적인가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한다는 점이다.

 

노회로부터 위임받아 파송한 목사와 교인들의 대표인 장로가 당회를 구성하여 교회를 치리하며 운영하는 정치제도가 장로교회이다. 장로교회의 당회가 교인들의 뜻에 반한 행동들과 결정들은 교인들에게 늘 아픔으로 다가왔으며, 교회가 분쟁으로 무너지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분당중앙교회 당회는 이런 특권의식을 버리고 교인들과 교회를 섬기며, 가장 합리적인 교회 운영과 행정집행이 무엇인가를 고심했다고 한다. 결국 당회가 내놓은 것은 모든 당회결의와 공동의회 결의를 교회 주보를 통해 전면 공개하며 교인들에게 알린다는 점이다.

 

▲ 주보에 당회결의, 공동의회 결의를 공개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장로회 정치원리에서 당회결의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교회들마다 교회 정관을 통하여 교회 재산 처분, 증여, 담보제공, 취득 등을 비롯하여 중요한 결정들을 당회직무로 두고 있다. 심지어 당회가 교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교회 본당과 관련 토지도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도 하다.

 

교단헌법은 겨우 당회가 정기 공동의회에서 1년 경과상황을 보고하는 정도로 규정되어 있다. 교인들은 11회에 한하여 당회의 경과상황보고를 받아 당회원에 대한 신임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분당중앙교회는 당회가 있는 날의 다음 주일 주보에 당회 결의 모두를 주보를 통해 공개하여 교인들과 함께 당회 결의를 공유한다. 공동의회 역시 회의를 마친 이후 다음 주일 주보에 공동의회 결의 전부를 주보에 공개하여 회의에 참여하지 못한 교우들도 함께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당회가 교인들에게 숨기면서까지, 공개하지 못할 정도의 비밀스러운 결정들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당회 결의 모두를 공개하여 함께 교회를 운영하는 연합정신을 실현하고 있다.

 

분당중앙교회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교회 분쟁을 예방하고 투명하고 엄격한 교회 행정을 통해 모든 교인들과 더불어 함께 교회를 섬긴다는 정신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중앙교회는 현재 건축 중이다. 현재의 자리에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2020) 7~8월에 입당과 동시에 헌당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헌당이한 교회 건축으로 인해 채무가 없을 때 드린 예배이다.

 

교회 건축 때문에 채무로 인해 교회당의 생사여탈권이 은행이 갖고 있는 현실 속에서 분당중앙교회는 채무 없이 교회 건축을 완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역시 입당과 동시에 헌당하는 것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시도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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