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부활주일)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

고전 15:20-28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4/20 [20:34]

[김순정목사 설교](부활주일)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

고전 15:20-28

김순정 | 입력 : 2019/04/20 [20:34]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증거합니다. 바울이 살던 당시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헬라인들도 영혼의 불멸 사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육체적 부활을 부인했습니다. 이런 사상을 가진 자들이 고린도교회 안에 침투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이단 사상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부활신앙을 증거합니다.

 

바울은 1-11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12-19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부활하게 될 것을 강조합니다. 20-28절에서는 성도의 부활의 보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1.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20)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므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강조합니다(20). 바울은 앞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설명하고 나서 이를 다시 확증하기 위해 20절에 “그러나 이제”(뉘니 데)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첫 열매라는 개념은 구약성경에 나옵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 23:16).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대하 31:5).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느 10:35).

 

첫 열매라는 개념은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추수한 것들 중에서 처음 거둔 것을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이 첫 열매는 앞으로 있게 될 추수를 예고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첫 열매가 되었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모든 성도의 부활이 있게 될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 부활은 단지 영혼의 거듭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체적 부활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질 우리의 부활을 소망해야 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21-26)

 

한 사람이 범죄함으로 사망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러므로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다(21).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세상에 죄악의 대가인 사망이 찾아온 것입니다(롬 5:12). 이것은 형벌입니다.

 

아담 안에서 그의 후손인 모든 인간이 죽은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22). 이것이 구원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담은 모든 인류의 조상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대표자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범죄하여 그의 모든 후손들이 원죄 하에서 출생하게 됩니다. 그처럼 제2의 아담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을 통해 그를 믿는 모든 백성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 부활은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먼저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때입니다(23-24).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칠 때 즉 재림의 때입니다. 최후의 심판 때입니다.

 

그때에 성도들도 부활하고 악인들도 부활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을 위한 부활입니다. 성도는 부활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고, 악인들은 부활하여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행 24:15).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을 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 만왕의 왕으로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3.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27-28)

 

최후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실 것입니다. 27-28절을 봅니다.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27-28).

 

이 말씀은 시 8:6절의 인용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만물을 두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1차적으로 시편 기자를 통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사건을 말씀하는 예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보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세우시고 온 세상을 심판하고 다스리도록 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구속사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속사를 계획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어 구속사를 완성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구속사의 최종 결론부분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도의 부활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현재를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부활에 대하여 막연한 이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주시고 우리의 부활의 보증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그 어떤 고난과 환난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부활의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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