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의인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 14:1-7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4/06 [19:06]

[김순정목사 설교] 의인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 14:1-7

김순정 | 입력 : 2019/04/06 [19:06]

 

시편 14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표제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무신론자들의 악행에 대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간구합니다.

 

이 세상은 의도적인 무신론자들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자신들의 악행과 거짓을 숨기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마음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하나님을 애써 부정하고자 합니다.

 

디윗은 이런 사상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본 시편을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전적인 부패(1-4)

 

다윗은 하나님이 없다는 자들을 향하여 어리석은 자라고 합니다. 1절을 봅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1).

 

지혜와 지식이라는 것은 세상의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닙니다. 세상의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참된 지혜, 지식이 없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시고 지각이 있어서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습니다. 인류 가운데 단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2-3). 이것은 전적 부패와 전적 타락을 말합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그의 모든 후손들은 원죄 하에서 출생하여 본죄를 가운데 살아갑니다. 즉 죄인으로 출생하여 죄인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류에게는 스스로를 구원할 방법이 절대로 없습니다.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합니다. 그들이 떡을 먹듯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않습니다(4). 다윗이 살던 시대에 악인들이 이러했습니다. 그들의 양심은 마비되고 죄악 중에 살았습니다. “떡을 먹듯이”라는 말은 일상적인 식사를 말합니다. 즉 매일 밥을 먹듯이 늘 죄악을 저지른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의도적인 무신론입니다. 이것이 바로 타락한 자들의 모습입니다.

 

2. 의인의 피난처이신 하나님(5-6)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하여 찬양합니다. 5절을 봅니다.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5).

 

하나님은 의인의 세대에 계십니다. 여기 의인의 세대(뻬도르 짜디크)는 집합적인 개념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택하신 모든 백성입니다. 전우주적인 교회를 말합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두려워하고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악인들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지만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십니다(6). 여호와께서 의인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악인들이 아무리 강하고 세상에 가득해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 6:18).

 

피난처이신 하나님께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신 거룩한 교회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섬겨야 합니다.

 

3.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7)

 

다윗은 7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7).

 

이스라엘의 구원은 시온에서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시온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온(찌욘)은 예루살렘에 대한 다른 이름입니다. 예루살렘 즉 시온은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또한 여기 포로 된 곳은 출애굽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궁극적으로 악인들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 만족을 주실 것입니다. 이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 만족은 장차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질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으로 우리가 죄사함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갈 1:4-5).

 

결론

 

오늘 세상은 악인들과 온갖 죄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의 참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에서 의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늘 기쁨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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