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도우시는 하나님

시 12:1-8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3/23 [19:33]

[김순정목사 설교] 도우시는 하나님

시 12:1-8

김순정 | 입력 : 2019/03/23 [19:33]

 

시편 12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표제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시는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그의 통치 후반에 올바른 신하를 찾았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 공의와 정직한 태도로 나라를 돌볼 수 있는 신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보니 공의와 정직한 자들이 매우 적었습니다. 그런 자들보다는 아첨하고 자신만 자랑하고 교만한 자들이 가득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다윗은 탄식합니다. 이것이 본 시의 내용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어떠합니까?

 

1. 도우시는 하나님(1-4)

 

다윗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1절을 봅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1).

 

경건한 자, 충실한 자는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공의롭게 정의롭게 사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이 없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여 도우소서”(호쉬아 아도나이)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이 위기, 어려움, 난관 가운데 도움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합니다.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합니다(2). 이들은 1절에서 말하는 경건, 충실과는 전혀 거리가 먼 자들입니다. 그들은 아첨하는 입으로 자기 권력을 얻고자 했습니다. 각기 거짓을 말하여 자기 이익만 채우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면 공의는 사라지고 오직 악행만 남게 됩니다. 결국 백성은 고통 중에 살게 되고 나라는 망하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것을 그냥 바라만 보지 않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공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3-4). 아첨하는 입술, 자랑하는 혀를 철저하게 끊어 버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철저히 벌하실 것입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혀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입술은 자신들의 것이기 때문에 누구도 자신들을 주관할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즉 그들은 교만하여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교만합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유대교 지도자들은 교만했고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바르게 실행하고 복음을 바르게 전해야 하는 자들이 자신들의 배만 채우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버리고 정의도 다 버렸습니다. 심지어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2. 탄식을 들으시는 하나님(5-6)

 

여호와께서는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둘 것입니다(5). 가련한 자들, 궁핍한 자들은 억울함 중에 놓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눌림과 탄식을 외면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고통과 탄식을 분명히 아시고 갚아주십니다. 그 위기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안전한 지대에 두실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구원, 보호를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시 146:7-8).

 

“약한 자를 그가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잠 22:22-23).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반드시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합니다.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과 같습니다(6). 도가니(아릴)는 용광로를 말합니다. 이것은 금속을 제련하는 용광로입니다. 암석에서 은을 축출해 내기 위해 그것을 부수고 녹여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불순물이 다 제거되고 온전히 순수한 은만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순결하고 순수하고 완전한 것입니다. 여기에 일곱 번 단련했다는 말은 완전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철저히 순수하고 완전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확실한 말씀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탄식을 들으시고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바로 이 하나님께서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십자가 대속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이 구원은 완전하고 진실한 것입니다.

 

3. 보존하시는 하나님(7-8)

 

하나님은 그 백성을 위기 속에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여기 “지키사”(티쉬메렘)는 미완료형입니다. ‘그가 지키실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백성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7절을 봅니다.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7).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실 것입니다. 여기 보존은 일회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까지 지켜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보다 더 귀한 약속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토록 보존하시고 지켜주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8).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벧전 1:5).

 

8절에 보면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은 곳곳에서 날뛸 것입니다. 이것은 악인들이 사회에서 득세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 도우심이 강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밝히는 것입니다.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백성을 영원토록 보존하십니다. 구원은 완전하고 영원한 것입니다. 이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지금도 세상은 악인들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악인들이 더 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통당하고 어려움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고 기죽을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토록 지키시고 보존하실 것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하나님만 경배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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