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박사의 성경해석론 5

성경이 성경으로서 말하도록 해석해야 한다!

김순정 | 기사입력 2018/12/26 [13:03]

서철원 박사의 성경해석론 5

성경이 성경으로서 말하도록 해석해야 한다!

김순정 | 입력 : 2018/12/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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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서철원 박사는 성경해석은 문자적 의미를 참 해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서철원, 「교의신학 1권 신학서론」, 264). 성경의 내용은 구체적 역사 환경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성경 언어는 하나님의 사역을 역사적 사건과 전개로 제시한다.

성경이 말하는 내용은 그 언어가 문장과 문맥에서 말하는 사실을 지시한다. 다시 말해 문자적 문법적 의미를 성경본문의 뜻으로 삼아야 한다. 문자적인 의미를 벗어나면 그것은 곧 시대사상과 합치하여 성경에 대한 믿음을 변조하게 된다.

성경해석자는 아무런 선입견이나 사전의 이해없이 성경본문을 문법적으로 단어의 뜻에 의해서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주석에 의해 본래적 의미를 자연히 당연한 귀결로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미 사전 이해를 가지고 접근하고 자기 당대의 문화에 의하여 각색되어 성경을 보게 된다. 따라서 성경을 해석할 때 교리의 명백한 가르침에 부착해야 한다. 그럴 때만 문화와의 타협을 면하고 성경본문의 명백한 뜻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서철원, 264).

서 박사는 성경은 모든 부분이 산문 언어로 기록된 것이 아니며 시적 표현과 상징적 언어의 활용이 많다고 했다. 그래서 일상 언어로 표현이 되었어도 쉽게 내용을 알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명백한 진술들에 의하여 그 부분들을 해석해야 한다.

초대교회 때부터 실시된 성경 해석의 원칙을 활용해야 한다. 분명하지 않은 부분은 명료한 부분에 의해 해석되고 조명된다. 그래서 성경 전체의 문맥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서철원, 265).

예로 구약의 다니엘서, 신약의 요한계시록은 상징적 언어로 미래를 예언하고 전개했다. 그러므로 글자에나 매이게 되면 전혀 성경본문이 지시하는 뜻을 놓치거나 사변을 일삼게 되고 만다. 명백하게 산문으로 기록된 해당본문들에 의해 성경 전체 문맥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서철원, 265).

서철원 박사는 성경해석은 본문이 말하려는 뜻을 나타내야 하고 당대 사상으로 번역하면 안된다고 했다(서철원, 265). 성경 해석자가 만나는 유혹은 성경으로 자기 문화체계에 합당한 자리를 배정받게 하므로 자기의 연구가 학문으로 인정받기 바라는 욕망이다.

그래서 문화체계의 일부로 성경이 해석되지 않으면 외부세계에서 유입이 된 생소한 것으로 현대인이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일반학문은 이성에 의해 탐구된다. 그리고 이성에 의해 체계화된 지식체계이므로 이성의 범주로 해석이 되지 않는 성경과 신학은 지성을 무시한다고 보았다.

성경해석자가 성경에 접근할 때 백지 상태로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배운 교리적 지식, 교육을 통해 배운 일반 학문적 배경, 소속 사회의 문화적 틀을 가지고 접근한다. 특히 과학적으로 훈련되고 세뇌되어 과학적 방법론으로 성경을 해석하려는 움직임이 현대의 성경해석학의 움직임이다(서철원, 266).

또한 해석자는 자신이 사는 시대의 지배적 사상을 성경 해석의 문맥으로 삼는다. 그 사상을 많은 사람들이 수납했기에 그 사상 체계를 바른 해석의 틀로 여긴다. 성경본문의 자기주장을 시대사상으로 번역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그래서 성경본문의 주장에 정당성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서철원, 266).

서 박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성경의 자기주장을 존중해야 한다. 성경본문의 명백한 뜻과 주장을 바꾸는 해석을 하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과 그리스도교 신학은 자연이성(ratio naturalis)에 의해 바르게 수납되고 해석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라고 했다(서철원, 266).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권위를 갖는다. 명백한 자기주장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그 주장에 합치하는 해석을 해야 한다. 성경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자기주장과 상반되는 해석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다.

성경을 존중하는 것은 성경의 자기주장을 인정하고 그 주장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 그래서 그 문장들이 말하는 명백한 뜻을 굽히지 않고 실재대로 받아야 한다. 성경이 성경으로서 말하도록 해석해야 한다(서철원, 266).

성경이 성경으로서 말하도록 해석해야 한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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