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박사의 성경해석론 3

구약은 신약에 연결해서만 예표론적으로 볼 수 있다

김순정 | 기사입력 2018/12/12 [11:16]

서철원 박사의 성경해석론 3

구약은 신약에 연결해서만 예표론적으로 볼 수 있다

김순정 | 입력 : 2018/12/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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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는 성경해석의 정당한 방식은 신약과 구약을 함께 읽어야 한다고 했다(서철원, 「교의신학 1권 신학서론」, 259). 성경은 구약만 있지 않고 또한 신약만 있지도 않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성립되어 있다. 그러나 둘은 하나의 책 즉 교회의 책이다(서철원, 259).

구약은 전체가 나사렛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거하고 가르친다. 전혀 그리스도가 언급되지 않는 부분들도 그리스도를 위해 기록되었고 그리스도 때문에 기록되었다. 즉 그리스도 출현의 준비과정인 것이다(서철원, 259).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에서 기원했다. 신약이 구약과는 무관하게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도 구약의 빛 아래에서 읽고 이해되어야 한다. 신약의 뿌리가 구약이다. 그러므로 구약과 함께 읽어야 하고 구약의 제사를 따라서 해석되어야 한다(서철원, 260).

또한 서 박사는 구약은 신약에 의해 해석되어야 한다고 했다(서철원, 260). 신약에 구약해석의 문맥이다. 구약의 내용은 신약에 의해서 그 의미와 목표가 결정된다. 구약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구약의 성취이시다. 따라서 구약은 신약에 의해 해석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구약의 진행된 목표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된 책이다. 구약은 그 자체로는 미완결인 책이다. 그 결말은 신약에 있다. 그리고 신약에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구약의 내용이 신약의 빛에 의해 밝아지고 자기 정체를 분명하게 한다. 전 구약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구원이다(서철원, 260).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원은 이스라엘 민족만 위한 것이 아니다. 세계 모든 종족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된다.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속의 완성 후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하심과 구속사역으로 이스라엘은 그 존재 목적을 다한 것이다(서철원, 260).

우리가 실수하여 구약을 그리스도 없이 해석하게 되면 유대주의 율법종교가 된다. 그렇게 되면 율법을 삶의 법과 구원의 길로 삼는 율법주의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철저하게 배제되었기 때문에 구원이 배제된다. 따라서 구약의 바른 성경해석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해야 한다. 즉 그리스도론적 해석이 구약의 바른 해석이다(서철원, 261).

서 박사는 신구약은 그리스도론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서철원, 261). 헬라어 번역성경인 70인경(LXX)이 교회의 성경이 된 것은 구약을 메시아적으로 해석하고 번역했기 때문이다. 신약과 교회도 이 메시아적인 해석을 계속했다. 신약은 구약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기 자리를 굳게 하기 위해 예표론적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구약은 신약의 준비이다. 그리고 신약은 구약의 성취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구약에서부터 역사하시고 신약에서의 성취를 위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인도하셨다. 그러므로 구약에 나타난 사건들과 구원사역에서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서철원, 261).

우리가 구약을 읽을 때 그 시대상황에서 배정된 소임을 수행한 것을 배제하고 그리스도의 얼굴만 보려고 하는 것은 결단코 바른 해석이 아니다. 그 시대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에 의한 소임이라는 사실을 말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사전에 지시하는 것으로 밝혀야 한다(서철원, 261).

구약은 신약에 연결해서만 예표론적으로 볼 수 있다. 오직 그리스도만 산출하려고 하면 우화적 해석으로 흐르게 된다. 그러면 그리스도를 잃게 된다. 즉 그 시대상황에서 행한 소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그리스도의 사전 표상으로 이해해야 한다(서철원, 261).(계속)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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