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마귀의 전략을 조심하라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는 비결은 오직 성령충만이다

이석봉 | 기사입력 2018/12/09 [17:55]

유혹하는 마귀의 전략을 조심하라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는 비결은 오직 성령충만이다

이석봉 | 입력 : 2018/12/09 [17:55]
▲ 십자가는 외로운 싸움이다.  십자가로 어두움을 밝히며 흑암을 몰아내자.

먹을 것이 없어 가난했던 옛날에는 교회를 개척하면 사람들이 어디든지 몰려왔다. 그 예배당 터가 텐트가 되었든지 지하가 되었든지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누추해 보이는 개척교회 예배당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었다. 그만큼 순수했고 심령에 굶주림이 있었다. 갈급함이 절박했다. 전하는 이도 듣는 이도 하나가 되어 밤새워 전했고 밤새워 기도했다. 초대교회의 전형을 보는 듯 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서구문화에 힘입어 문명이 발달하고 생활환경이 편리해지며 경쟁심이 심해지면서 영적 굶주림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 가면서 각자의 이기심에 따라 고소 고발에 능란한 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차고 넘쳤던 주일학교(교회학교)들이 문을 닫아가면서 요새 교회들이 세속적 실리주의의 회오리에 휘말려 곤두박질을 하고 있다.

 

그래서 목회자가 심오한 영적 세계에 붙들려 하늘나라를 체험하며 전해야 되는 이유이다. 오히려 편리함만 추구하는 현대적 감각에 익숙해지면서 레코드판 같은 기술적 설교와 오락적 감각의 교회당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 위기가 아니겠는가?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오직 찬양의 형태가 세속적 가치로 변태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모든 형식은 있지만 하나님이 없는 인간들만 즐기는 제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누가 이 시대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바른 신앙으로 도전할 것인가?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몰려오고 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교회의 성도들의 환경은 어두웠다. 그들의 환경을 보면 극한 환난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당시 문화가 로마 정치와 연결된 헬라식 로마문화로 헬라의 신도 섬겨야 했고 로마의 황제도 신으로 섬겨야 하는 이중고 속에서 살 길은 로마 황제를 신으로 섬기는 상인조합인 길드(Guild)에 가입하여 우상숭배에 발을 들여놓아야만 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굶어 죽으면 죽었지 혼합주의가 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세속과 교회에 양다리를 걸치고 사는 간신 신앙을 단호히 물리치고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처처에 순교자의 수가 늘어가고 있었다. 다만 하소연할 곳은 로마 법정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 하나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원수를 갚아달라는 처절한 신원의 기도를 올린다.

 

그러나 로마의 핍박은 네로에 이어 도미티아누스에 이르면서 절정에 달하게 된다. 급기야 성도들의 기도가 향이 되어 금 대접에 담아 어린양 앞에 올린다(5:8). 그런데도 순교자의 수는 더욱 증가되고 기도의 응답은 전혀 보이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신원의 기도를 올린다.

 

“9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도우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6:9~11)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순교자의 수가 차기 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것이다.

 

그 기도 응답은 계시록 8:3~5에서 나타난다.

 

“3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합이라 4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8:3~5)

 

그리고 또한 계시록 18:20에서 확대 확인된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우상숭배를 거절하고 로마 황제를 신으로 섬기는 것을 거절한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음녀 바벨론(당시 로마)을 심판하신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요점은 지금이 마귀가 득실거리는 말세다 그러니 깨어 있으라. 불신자는 영원한 지옥불이다. 그러니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으라 이며, 성도는 영생복락 있다. 그러니 어떤 환경에도 인내하라 이다.

 

요새는 마귀가 광명한 천사로 나타나고 있다(고후 11:14). 위장술이 능수능란하여 순간적으로 매일 매시에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음욕과 경제적 유혹과 명예욕이 단연 우세를 떨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톱에 붙잡혀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마귀의 유혹이 어느 때보다도 음흉하게 접근해 오는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길은 세속 사회와 적당히 물 타기 하는 타협이 아니라 오직 인내와 기도로 성령충만하여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4:16)요, 다니엘의 친구들처럼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3:18)의 참된 신앙이 요구되고 있다.

이석봉 목사
한국 최초 신구약성경주석을 집필한 경건한 주경신학자 박윤선 박사의 문하생이요, 13개국 언어에 능통한 구약원어신학자 최의원 박사의 문하생이다. 목사요 박사로 총회신학교와 총회연합신학교에서 학장으로 섬겼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전신 총회신학교(학장 / 전 국회부의장 황성수 박사)에서 5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하와이 브랜치(학장 / Timothy I Han 박사)에서 13년, 수원신학교(학장 / 이근구 박사)에서 10년간 성경원어교수로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쳤다. 예장 합동 인터넷신문 리폼드뉴스(www.reformednews.co.kr)의 논설위원이며 칼럼리스트이다(이석봉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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