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인공지능에 길들여지는 사람

신앙에 있어서 편리함을 길들인다는 것은 한 마디로 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설동욱 | 기사입력 2017/01/25 [17:35]

[설동욱 목사 칼럼]인공지능에 길들여지는 사람

신앙에 있어서 편리함을 길들인다는 것은 한 마디로 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설동욱 | 입력 : 2017/01/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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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대화하는 내용이 그대로 방영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혼하지 않고 외로울 때 컴퓨터를 켜놓고 인공지능과 끝말잇기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기도 했다.
 
알파고가 바둑의 제왕을 쓰러뜨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자율의지를 가진 인공지능을 가진 그야말로 새로운 인류가 탄생한 듯한 느낌이다. 편리함에 익숙해진 인간이 로봇을 개발해 사람의 일을 대신 하게 한 것이 시작이 되어 이제는 기계가 사람을 지배하고자 하는 희한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스마트 폰을 잃어버리면 가족들의 전화번호도 외우지 못하고, 노래방 기계가 없으면 노래가사조차도 외우지 못한다. 마치 공상영화처럼 로봇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점점 로봇이 되어가고 있다. 편리주의에 길들여진 인간이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편리주의를 경계한 사건이 있다. 법궤를 어깨에 메고 가야함에도 무겁다고 법궤를 수레에 싣고 가다가 낭패를 당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인간의 생각으로 편리함을 고집하다가 멸망당하게 된 것이다. 신앙에 있어서 편리함을 길들인다는 것은 한 마디로 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힘들더라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소통해야 하는 것이다.
 
설동욱목사(서울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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