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선과 악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설동욱 | 기사입력 2017/01/16 [20:46]

[설동욱 목사 칼럼] 선과 악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설동욱 | 입력 : 2017/01/16 [20:46]
▲     © 리폼드뉴스

유대인의 성경이라고 불리는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왕이 어느 날 두 신하를 불러 세상 가운데로 내 보내면서 한 사람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오라 하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오라 했다.


얼마 후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왕에게 와서 보고하기를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은 혀라고 했다. 세치 혀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러자 다른 한 사람은 왕에게 와서 보고하기를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이 혀라고 했다. 세치 혀가 사람을 살리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이중성이 있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함께 공존한다는 것이다. 단지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선한 것이 되기도 하고 악한 것이 되기도 한다.


노벨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는 폭발물로서 건축물을 헐고 다시 지을 때 필요한 발명품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악한 자들의 손에 들어가니까 전쟁을 일으키는 무기로 활용되었다. 이런 것을 보면 선과 악은 순간적인 자신의 선택임을 알 수 있다.

성경은 말한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설동욱목사(서울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설동욱 목사 신앙의 길라잡이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