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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나엘 호손”의 단편소설 가운데 큰 바위 얼굴이라는 작품이 있다. ‘어니스트’라는 어린 소년이 오막살이 집 앞산에 있는 큰 바위 얼굴을 쳐다보는데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큰 바위얼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장차 언젠가 이 근처에 한 아이가 태어날 것인데 그 아이는 고상하고 우아한 인물이 될 것이며 그 아이는 어른이 되어감에 따라 점점 큰 바위 얼굴을 닮아간다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욕심에 찬 사람들이 자기가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찾아왔지만 막상 그 곳에 오면 다른 모습이 보여 헛되이 돌아가곤 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큰 바위얼굴을 가진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니스트는 그 바위를 쳐다볼 때마다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떠 올렸다. 스승도 없고 교육을 받을 형편도 안 되는 그에게 큰 바위 얼굴은 유일한 스승이요, 소망이었다. 그는 틈만 나면 큰 바위얼굴을 바라보았다.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그는 전도자가 되었다. 그의 맑고 순박한 덕행은 이웃사람이나 친근한 벗들 초차도 범상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품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날, 그의 머리가 백발이 되어갈 때 동네 사람들을 모아 설교를 하는데 생명을 부르짖는 그의 모습에서 성자의 모습이 보였고 태양빛 속에서 큰 바위 얼굴로 보였다. 꿈꾸는 대로, 바라보는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설동욱목사(서울예정교회담임,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저작권자 ⓒ 리폼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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