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사랑의 본질
하나님은 우리의 뇌를 통해 사랑을 느끼고 실천하게 하셨다.
설동욱 | 입력 : 2016/08/16 [13:36]
▲ 하나님은 우리의 뇌를 통해 사랑을 느끼고 흥분되고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 리폼드뉴스 | | 【< 리폼드뉴스 reformednews.co.kr>】‘슈바이처효과’라는 말이 있다. 이런 효과는 스포츠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운동을 직접 해야만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했던 것이 운동경기를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면역력이 증가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이론이다. 나눔이나 봉사, 기부도 마찬가지다. 선한 행동을 직접 하지 않고 보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을 ‘슈바이처 효과’, 혹은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한다. 사람은 자원봉사 때 최고의 정신적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사람의 뇌는 수백억 가지의 사랑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육체가 사랑의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한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등속의 만물도 사랑하면서 흥분하고 기뻐한다. 사랑의 엔도르핀이 생성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뇌를 통해 사랑을 느끼고 흥분되고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을 멀리서 실천할 필요는 없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절실하게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는 가족이 있고 이웃이 있다. 이들에게 무심하여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매스컴에서도 사회의 문제성만 보도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삶의 현장을 더 많이 보도해야 한다. 그것이 ‘슈바이처 효과’가 되어 사회에 더 좋은 기운을 불러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설동욱목사(서울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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