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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언약을 세우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대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건져내십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나라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또 왕을 주셨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강력한 나라, 평안의 나라를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후손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떠났습니다. 우상숭배로 가고 온갖 죄악 가운데 빠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시고 경고하게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선지자들도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형벌이 주어집니다. 그 형벌은 나라의 멸망입니다.
1. 심판의 예고(1-13)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합니다. 즉 예레미야 홀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입니다.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이 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오니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2-4)
결혼은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입니다(창 2:18-25). 그런데 하나님은 창조의 법칙을 깨면서도 예레미야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 예레미야에게 자녀도 갖지 말도록 명하십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예레미야에게 특수하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유다에 무서운 재앙이 닥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안됩니다. 핵심은 결혼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당시 유다의 죄악 때문에 주어질 하나님의 형벌에 있습니다. 그 형벌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또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통곡도 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애곡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에스겔 24:15-27절에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이 백성 유다에게서 평강을 빼앗고 인자와 사랑을 제거하셨습니다(5).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을 것입니다.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입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다 죽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재앙이 지위 고하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그들을 위해 애곡하는 자도 없을 것입니다. 슬픔으로 자신의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자도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이방종교의 풍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풍습을 금지하십니다(레 19:28; 신 14:1). 그럼에도 유다 민족은 그 일을 행하였습니다. 또 죽은 자로 인해 슬퍼하는 자,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아비와 어미의 상사를 위해 위로의 잔을 마시게 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6-7).
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먹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를 끊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할 때 유다 백성이 물을 것입니다. ‘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선포하는가? 우리의 죄악이 무엇인가?’ 그러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고 전하게 하십니다(11).
하나님께서 유다를 벌하시는 이유는 그들의 조상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섬기고 절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유다의 죄악상입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은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습니다.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서 행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이 땅에서 쫓아내어 조상들과 그들이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길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12-13). 그들의 죄악상이 크기 때문에 더 이상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레 18:27-28절 “너희가 전에 있던 그 땅 주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하나님께서 이미 레위기에서 모세를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이 이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죄악의 길을 갔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벌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2. 회복의 예고(14-21)
13절까지 말씀을 보면 유다는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끝인가? 그러나 14절 이하에 오면 소망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만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폭력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사상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14-15)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쫓겨갔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실 것입니다. 회복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유다 백성 스스로 독립운동을 하고 힘을 모으고 돈을 모아 나라를 다시 회복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내가...인도하여 들이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유다의 회복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따라서 70년 후에 스룹바벨과 유다인들이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그러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이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요 3:16).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구원이 주어집니다. 그 믿음 역시 성령의 역사로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은 삼위 하나님의 사역이지 우리의 노력이 아닙니다. 엡 2:8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호와께서는 계속하여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고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에서 사냥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얼굴 앞에서 숨기지 못하고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의 목전에서 숨겨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17). 하나님은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미운 물건 즉 우상의 시체로 하나님의 땅을 더럽히고 그들의 가증한 것 우상으로 하나님의 기업에 가득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18).
하나님은 유다를 벌하시고 그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심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바로 이것입니다(21).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비롯해 온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하나님이 누구이고 어떤 분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유다의 파멸이고 바벨론 포로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범죄한 유다를 벌하실 것입니다. 바벨론을 통해 벌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회복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을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 그 약속은 70년 후에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죄악을 벌하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구속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유혹을 해도 우리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이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도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저작권자 ⓒ 리폼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 내용에 특정된 개인이나 관련 교회가 반론을 요구할 때 재반론을 조건으로 허락할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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