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엘기도학교] 아침 잠에서 깰때 그 자리에서 주기도문으로 기도하자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6/05/05 [07:47]

[브엘기도학교] 아침 잠에서 깰때 그 자리에서 주기도문으로 기도하자

리폼드뉴스 | 입력 : 2026/05/05 [07:47]

 

주기도문으로 매일 항상 기도하자는 권면은 단순한 신앙적 습관의 제안이 아닙니다. 기도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요청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필요와 문제를 중심으로 기도하기 쉽지만, 주기도문은 그 출발점 자체를 하나님께 두도록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이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기도문은 인간의 사상이나 전통에서 나온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의 본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은 짧지만 그 안에 기도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그 다음에야 비로소 우리의 필요, 곧 일용할 양식을 구합니다. 죄 사함과 시험에서의 보호를 간구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가는 거룩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주기도문을 반복하여 드리는 기도는 단순한 암송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 방향을 끊임없이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기 위한 영적 훈련이 된다.

 

또한 주기도문은 우리 아버지”, “우리에게”, “우리 죄를이라는 표현 속에는 신앙이 결코 개인의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홀로 서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으; 연합입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을 매일 기도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넘어 교회와 이웃을 품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주기도문을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그 안에 담긴 뜻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주기도문은 날마다 새로운 깊이로 다가옵니다. “아버지라는 호칭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고백은 나의 계획을 내려놓는 결단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주기도문은 외워서 끝나는 기도가 아니라,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기도입니다.

 

결국 주기도문으로 매일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의 형식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중심을 붙드는 일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흔들릴 때, 우리의 마음이 세속적인 욕망으로 기울어질 때, 주기도문은 다시금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바로잡아 줍니다.

 

기도가 변하면 삶이 변하고, 삶이 변하면 신앙이 깊어집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으로 매일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날마다 새롭게 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이상은 브엘기도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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