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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한국교회와 신사도 운동
미국에서 유행한 이 신사도 운동은 한국교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 경배와 찬양팀
1980년대 후반에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은 한국에 소개된다. 온누리교회 하스데반 선교사는 존 윔버에게 찬양곡을 얻어와 경배와 찬양팀을 결성하게 된다. 온누리교회는 매주 목요일 찬양집회를 열었다(이대복, 「이단종합연구」, 401).
그 외에도 온누리교회의 손기철(Heavenly Touch Ministry), 김하중(하나님의 대사), 송만석(Korea Israel Bible Institute)은 한국교회에 신사도 운동을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전에 없던 찬양 사역, 찬양 예배, 열린 예배라는 등의 이름으로 신사도 운동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와그너는 신사도 운동을 하는 교회들의 특징을 9가지로 열거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새로운 예배 스타일이다(Wagner, Church Quake, 362). 신사도 운동은 기존 정통교회의 예배 형식을 모두 깨버린다. 그리고 자유로운 예배를 추구한다. 그래서 찬양과 기도에 초점을 둔다. 예배의 순서에 찬양과 기도, 간증이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 그 대신에 말씀 선포는 그들의 사상을 전하는 도구일 뿐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다.
2. 능력치유
1992년 이재범 목사는 「능력치유」라는 책자를 번역해서 한국교회에 소개했다. 그는 이 책에서 빈야드 운동만이 이 시대에 교회를 침체의 늪에서 나오게 하는 출애굽 운동이라고 평가를 했다(이대복, 「이단종합연구」, 401-402).
이와 유사한 시기에 미국의 예태해 목사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조원길 목사와 함께 쓰러짐 운동을 전개한다. 이것도 신사도 운동의 한 부분이었다(이대복, 「이단종합연구」, 401). 더 나아가 월간지인 1993년 4월호 「목회와 신학」 에서는 제3의 물결이라는 제목으로 빈야드 운동을 소개했다. 그리고 1995년 6월호는 능력의 목회의 파도가 몰려온다는 특집으로 대담을 실었다. 이것이 모두 빈야드 운동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1996년 포도원 세계 선교회는 광림수도원에서 토론토에어공항교회 한국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의 특징은 쓰러짐, 직통계시, 환상, 괴상한 울음소리였다. 이 집회의 대표자 조희서 목사는 쓰러짐을 체험하는 것이 복음이라고 했고 현재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복음이라고 했다(이대복, 「이단종합연구」, 408). 그러나 사실 이것은 거짓 복음이었다.
피터 와그너(P. Wagner)는 조용기 목사와 1970년부터 왕래를 했다고 인터뷰를 했다. 그 후에 둘은 각별한 사이가 되었으며 와그너의 교회성장학의 모델이자 기준이 여의도순복음교회라고 했다. 와그너는 이 인터뷰에서 조용기 목사를 사도라고 했다(홍영기 외 7인, 「세계가 주목한 조용기 목사의 교회성장」, 512).
2009년 2월 에스라 구국기도운동이라는 단체가 양수리 수양관에서 스캇 브레너(Scott Brenner), 변승우, 선현경 등과 함께 집회를 열었다(김재성, 「교회를 허무는 두 대적」, 40-41). 뿐만 아니라 신사도 운동의 체 안 목사를 주 강사로 추수의 군대성회를 열었고, 금이빨 기적을 강조하는 치유사역자 모아실 페레이라(Moacir Pereira)를 강사로 하는 치유와 은사 집회, 백투 예루살렘 운동, 예언 사역, 통치의 기름부음 사역, 예수 신부운동 등등을 열어서 신사도 운동을 전파했다(김재성, 「교회를 허무는 두 대적」, 41).
또한 아가페 신학연구원 원장 김태진의 CI Korea, 예장 합신에서 2004년에 제명된 홍정식의 WLI(Wagner Leadership Institute, 한국 지부), 한국 기독교 영성총연합회 예영수, 영동제일교회 김혜자, 큰믿음교회 변승우, HIM Korea 이성대, 엘리야 기도 운동의 김종필, 에스더 기도 운동 이용희, 인터콥의 최바울 등이 신사도 운동과 관련된 단체, 인물들이다(정이철,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255-455; 양현표,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신사도개혁운동,” 252).
그 외에도 라이즈업코리아(KHOP), 레위지파(다윗의 장막, 스캇 브레너), YDFC(24시간 기도의 집), HIS(국제 사역자 학교), 아가선교회(이현숙, 홍의봉), JMI선교회(김희준), 뉴와인/원띵하우스(손종태), 예수전도단(문희곤), NLM(뉴라이프미션), 더데이미니스트리(Theday), 아이리스미니스트리(김승환), IMN(이스라엘사역네트워크), CMN(대학선교네트워크, KCCN, 스캇 브레너), 의로운 해 선교회(서원석, 다니엘박), KHOP(한성진), 제3시/하늘의 언어(김우현), 영화 “회복”(김종철) 등이 신사도 운동으로 구분된다(양현표,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신사도개혁운동,” 252). 또 한국의 일부 대형교회들에서도 신사도 운동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이 신사도 운동 집회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짐승의 소리, 기괴한 웃음, 울음, 방언, 기괴한 육체의 모습들, 진동, 쓰러짐, 술 취한 행동, 경련, 성령춤, 금이빨, 예언, 점, 영의 전이, 샤머니즘적 현상, 병 고침, 팔다리교정, 천사출현, 환상 등과 같은 비성경적 현상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은 이것을 성령의 역사라고 주장한다.
신사도 운동에서 나타나는 이런 현상들은 알파 코스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알파 코스(요즘은 이름을 바꾸어 행복 코스라고 부름)는 토드 헌터(Todd Dean Hunter)와 니키 검블(Nicky Gumbel)의 지도하에 전파되고 있는데 트드 헌터는 빈야드 운동에 깊이 연관된 인물이다. 원래 알파 코스는 영국 성공회의 전도 프로그램이었다.
초기에는 건전하게 진행되었으나 니키 검블이 중심이 되면서 변질되기 시작했다(정이철,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59). 알파 코스는 금이빨, 금가루, 쓰러짐, 팔이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과도한 신비주의 현상으로 빈야드 운동과 신사도 운동과 동일하다. 여기에 G12, D12, J12, 두 날개, 다니엘기도회 등도 혼재되어 더욱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3. 셀 목회
와그너는 신사도 교회의 특징으로 셀 목회를 들고 있다. 그의 영향을 받은 싱가폴 신앙공동체침례교회 로렌스 콩(L. Khong)은 「신사도적 셀교회」(The Apostolic Cell Church)이라는 책의 추천사에 한국의 두 대형교회 목사들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 두 사람은 WCC와 관상기도로 물의를 빚은 목회자들로 알려져 있다.
와그너의 추종자인 크래프트(Charles H. Kraft)는 영적 전쟁을 강조한다. 그래서 영적 전쟁은 세상에 사악한 집단이 있고 그 집단은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사람들을 구원해 내야 한다고 가르친다. 유튜브에도 영적 세력, 어둠의 세력과 전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베리칩에 대한 내용도 퍼지고 있다. 베리칩을 제2의 선악과라고 하면서 이것을 받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양순옥, “베리칩은 제2의 선악과이다”). (계속) <저작권자 ⓒ 리폼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 내용에 특정된 개인이나 관련 교회가 반론을 요구할 때 재반론을 조건으로 허락할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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