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긍휼의 하나님

렘 3:1-25

김순정 | 기사입력 2026/01/24 [08:04]

[김순정목사 설교] 긍휼의 하나님

렘 3:1-25

김순정 | 입력 : 2026/01/24 [08:04]

 


부부의 결혼제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서로 사랑하므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습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가정입니다. 그런데 그 가정에서 부부가 서로를 배신하고 간음죄를 지지른다면 그 부부관계는 깨집니다. 남편은 아내만 사랑하고 다른 여인과 간음하면 안됩니다. 아내도 남편만 사랑하고 다른 남자와 간음하면 안됩니다. 이것을 어기면 그 가정은 깨지고 부부관계는 깨집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을 깨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부부관계의 법칙을 통해 언약관계를 설명해 주십니다.

 

1. 유다의 영적 간음을 지적하신 하나님(1-5)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가령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므로 그녀가 그에게서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고 합시다. 남편이 그녀를 다시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러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집니다. 신명기 24:1-4에 유사한 내용이 있습니다.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그 여자는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보낸 전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범죄하게 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의 법입니다. 이혼당한 여인이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갔다가 처음 남편에게 돌아올 수 없습니다. 지금 유다의 상황이 그러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에게 갔다가 다시 하나님에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는가? “네 눈을 들어 헐벗은 산을 보라 네가 행음하지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길 가에 앉아 사람들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이 땅을 더럽혔도다.”(2)

 

이런 악행으로 인해 그들에게 내려진 벌이 바로 단비가 그치고 늦은 비가 없어진 것입니다. 가뭄이고 흉년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수치를 알지 못했습니다(3). 그러므로 그들이 또 하나님을 찾아와 부르짖으면서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청년 시절의 보호자이시오니 노여움을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품으시겠나이까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 이렇게 말해도 악을 행하여 그들의 욕심을 다 채웠습니다. 이미 그들의 악은 차고도 넘친다는 말입니다.

 

유다는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우상에게 갔습니다. 그들의 구원자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러다 어려움을 당하면 다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악을 행합니다. 이것이 유다였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다 아셨습니다. 그래서 심판하십니다. 예레미야의 앞세대 선지자인 스바냐 역시 동일한 것을 지적합니다.

 

3:1-5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2. 완고한 유다(6-10)

 

요시야 왕 때에 여호와께서 또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역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행음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남유다도 보았습니다(6-7). 이스라엘과 유다는 자매입니다. 동족입니다. 한민족입니다. 야곱의 자식들입니다.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 BC 722년에 앗수르에 패망합니다. 그것을 다 본 유다는 정신을 차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비유로 말씀합니다.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그가 돌과 나무와 더불어 행음함을 가볍게 여기고 행음하여 이 땅을 더럽혔거늘 이 모든 일이 있어도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할 뿐이니라.”(8-10)

 

돌과 나무는 우상을 지시합니다. 유다도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북이스라엘이 패망했는데 그것을 본 유다도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진노하십니다. 북이스라엘의 자매인 유다도 반역했습니다. “반역한”(바고드)이라는 단어는 배신한, 반역한이라는 의미입니다. 유다 역시 하나님께 반역했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마음 전체로라는 의미입니다. 즉 거짓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것은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속인 것입니다. 속임수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속임수에 속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벌을 내리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죄를 지어도 악을 행하여도 벌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시 유다의 착각이었습니다. 오늘날 이단들도 이런 사상을 퍼뜨립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모르는 말입니다.

 

3. 긍휼의 하나님(11-25)

 

계속해서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합니다. “배역한 이스라엘은 반역한 유다보다 자신이 더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1-12). 하나님의 속마음은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죄를 자복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긍휼, 사랑입니다.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13).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남편이기 때문입니다(14).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주겠다고 하십니다(15).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여러 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양육, 여호와의 보좌, 기업, 회복, , 자녀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16-19). 그러나 그들은 아내가 남편을 속이고 떠남 같이 하나님을 확실하게 속였습니다(20). 그들은 길을 굽게 하고 여호와를 잊어버렸습니다(21).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22). 산들에서 떠드는 것, 우상숭배하는 것은 모두 헛된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23).

 

하나님을 떠나서는 구원이 없습니다. 다른 신, 우상에게는 구원이 없습니다. 그들은 청년의 때부터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23-25). 17: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구원이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를 떠나 그 어떤 방법도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결론

 

하나님은 끝까지 유다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 사랑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주십니다. 이 은혜는 크고 놀라운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리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갑시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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